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2000년 세계지식포럼 참석자 명단에 이명박후보가 e뱅크코리아 회장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00년 세계지식포럼의 분야별 참가자 현황을 알리는 매일경제의 같은 해 10월 17일자 기사는 이후보를  "과거 샐러리맨의 우상이자 정치인으로 활약하기도 했던 이명박 e뱅크 코리아 대표"라고 소개하고 있다.

매일경제는 이틀뒤인 10월 19일에도 이명박후보와의 인터뷰기사에서 이후보를 e뱅크 코리아 대표로 지칭했다.
이달초 이뱅크 코리아컴이라는 인터넷 금융회사를 설립한 그는 "앞으 로 첨단 금융기법을 도입해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 이번 매일경제가 주최한 지식포럼이 앞으로 사업구상에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인터뷰 기사중 일부)

정봉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은 11월 21일 "이뱅크코리아는 LKe 뱅크를 의미하면서 BBK와 이뱅크증권중개 등을 묶어 부를 때 그룹명처럼 사용하던 명칭"이라고 소개한 바 있고 e뱅크코리아를 소개하는 회사브로셔는 BBK투자자문, MAF펀드, e뱅크증권중계를 자매회사로 적고 있다.  

따라서 이후보가 이뱅크코리아회장 직책을 사용했다면 BBK투자자문과의 연관성을 일체 부정하는 이후보측의 주장은 거짓이 된다.


2000년 3월 한 교회강연에서 이명박후보를 소개하는 페이지에는 이후보를 e뱅크코리아회장으로 적고 있다.(관련기사 : 김경준 조작이라던 ‘회장 직함’, MB 스스로 사용?) 그리고 같은 해 2000년 10월 지식포럼에서 이후보의 직책이 e뱅크코리아회장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이쯤되면 이후보의 해명이 필요할것같다. 왜 교회와 지식포럼이 e뱅크코리아회장 직책을 썼는지 납득할 수 있도록 이후보측에서 밝혀야 한다. 도둑맞은 자전거의 자물쇠통이 이후보 집에서 나온 격인데 그냥 억울하다 분통만 터뜨려서 될일은 아닌 것같다.


관련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매일경제 2000년 10월 19일자 기사화면 캪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산선교센터 홈페이지 캪쳐. 데일리서프라이즈 제공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