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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할 때마다 지하철로 건너는 낙동강입니다. 그런데 오늘(7월29일)은 물빛이 보통 때와 좀 달랐습니다.

지하철이 낙동강위를 가로지르니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낙동강 물이 흙빛이었습니다.
예전에 지하철 지나면서 찍어둔 낙동강 사진입니다.

오늘(7월29일) 비슷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과 비교해보니 물빛이 확실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푸른 물 색이 완전히 흙색으로 변했습니다.

반대 쪽도 역시 흙탕물이죠. 여긴 빛 때문인지 흙빛이 더 진하게 보입니다.

강물을 함 땡겨 본 사진입니다.

부산에는 최근 큰 비가 온 적이 없습니다. 경북 봉하 등의 위쪽에 폭우가 왔다고 하는데 아마 거기서부터 흘러온 물인 것 같습니다. 원래는 드러나야 할 낙동강의 완만한 부분이 물에 잠겨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건너면서 낙동강 흙빛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갑자기 변해버린 자연은 보면 두려움 같은 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곧 익숙하던 이 푸른 물빛으로 돌아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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