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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동천입니다. 하수도와 다름 없는 물이 흐르는 아주 악취가 심한 하천입니다. 그늘진 곳 저쪽에서 동심원의 물결이 보입니다. 앞쪽엔 찌꺼기를 수거한 통이 놓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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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께서 하천에 떠있는 하천의 부유물들을 청소하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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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물 사이로 뜰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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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휘휘 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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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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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7월10일 오후 2시경입니다. 아주 더웠죠. 그런데 아저씨는 긴팔에 긴 바지에, 장갑과 장화까지 입고 계십니다.  아마 모기 때문에 반팔 옷은 못입는 것 같습니다.


* 혹시 오해하실 분 있어서 설명 추가합니다. 제가 알기로 이분은 자원봉사자는 아닙니다. 하천 청소 담당하시는 분입니다. 이곳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하천관리하시는 분들 위한 컨테이너가 있는데 거기에 이렇게 장비를 갖추신 분들이 가끔 보입니다.

이 글은 여름 30도의 땡볕에 온몸을 두루시고 오물을 청소하며 일하는 분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돈을 받고 하는 일이라하더라도 이런 분들의 일은 한번 돌아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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