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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문화제를 취재하기 위해 6월28일과 7월5일 두차례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두번 모두 새벽까지 있다 5시25분 첫 KTX를 타고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서울역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았는데 잡는 족족 전부 승차거부입니다. 28일엔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 비를 맞으며 기다리는데도 안태워주더군요. 10대 정도 물어보다 나중엔 포기하고 그냥 걸어갔습니다. 종각에서 서울역까지 약 40분 걸려 도착했습니다.

7월5일엔 아예 각오하고 걸어가려는데 지인이 택시를 잡아주겠다며 나섰습니다. 잡힐까하며 기다려봤습니다. 역시 안잡히더군요. 지인이 하도 화가나서 택시 잡아 격하게 항의했더니 기사분이 교대시간이라고 대답합니다.

서울역이 가까운 거리라 교대시간이라도 한번 정도는 다녀올 수는 있습니다. 그 가까운 거리도 안갈거였다면 행선지는 왜 물어본건지? 기사 양반 설명이 앞뒤가 안맞았습니다.

걸어가면서 보니 저처럼 서울역을 도보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서울역 방향을 물어보다 대구 가시는 두분을 만났고, 대전 가시는 한분은 서울역 근처에서 만나 대전까지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덕분에.

지역에서 서울촛불문화제에 가시는 분들 시청에선 서울역 가는 택시 포기하십시오. 종각도 안태워주는데 시청은 어림도 없습니다.

짧게 찍은 영상 함 보시죠.
 





대화 내용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지인 : 아니 근데 진짜 교대시간인가
나 : 서울역
나 : 인상을 써 인상을 서울역 하니까.
지인 : 아니 왜 승차거부예요
기사 : 승차거부 아니예요 교대시간이야 교대시간
지인 : 이러니까 욕먹지 어유
나 : 내가 10대 중에 한대도 못잡았는데
지인 : 그냥 무조건 타
나 : 함 물어보고 아니면 걸어거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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