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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는 출범하면서 기업프렌들리를 선언했습니다. 또 주가를 3000포인트 이상 올리겠다고 호언했습니다. 주식투자자들로선 참으로 반길만한 얘기들입니다. 이러한 이명박정부를 주식투자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대표적 주식싸이트 팍스넷을 들여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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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이명박'을 치고 검색한 내용들입니다. 대체적으로 분위기가 안좋습니다. "이명박 하는 일 중에 잘하는 것도 있다."면서 조롱하거나 비판적인 글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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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이명박의 약자인 'mb'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아까보다 더 비판적인 게시물들이 쏟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이명박대통령을 비판할 땐 비판자들이 '2메가바이트'를 바로 떠올리게 하는 mb란 약칭을 쓰길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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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의 게시물을 읽었는데 이명박 외에 강만수장관에 대한 반감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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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가 성장을 위해 주도했던 환율정책을 대표적 악수로 지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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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부가 변화 신호는 강만수장관의 교체 여부를 보고 알 수 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다른 사안들은 어떨까요?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것 같은 정책에 대해선 비판적일 수 있지만 민영화나 파업 등에선 주식투자자로서 현재의 인터넷 여론과 조금 다른 목소리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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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로 검색했습니다. 중립적입니다. 지지하는 쪽도 있고 걱정하는 쪽도 있습니다. 굳이 판단하자면 지지자들 목소리가 좀 더 강력해 보이는 게 약간 지지 쪽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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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으로도 검색했습니다. 보수언론에 대해선 인터넷여론과 다르지 않습니다. 최근 벌어지는 광고불매운동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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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지지자로 보이는 사람의 한 게시물이 팍스넷 주식투자자들의 이명박정권에 대한 분위기가 어떤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팍스넷을 두고 야권의 주력지역인 호남쪽 편이라는 식의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팍스넷의 여론은 아고라 등의 인터넷 여론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입니다. 기업프렌들리라는 이명박정권을 주식투자자들조차 외면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도 이명박정권의 경제를 암울하게 보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닐까요? 돈 앞엔 정치고 지역이고 이런 거 없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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