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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명박

2008년 5월 정치 상황

커서 2008. 5. 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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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선이 만들어 지고 있다.

이명박정부와 조중동. 여기에 대항해서 한겨레 경향 아고라 그리고 kbs mbc 오마이 프레시안. 전선이 만들어지면 단연코 우리에게 유리하다.

이전엔 이명박정부와 조중동의 일사불란한 작전에 당했다. 전선이 만들어진 지금 그럴 일은 없다. 이제 수세에서 공세다.

한겨레가 치면 엠비시가 받고 케이비에스가 확대시킨다. 다시 오마이가 뛰어들고 프레시안이 파헤친다. 아고라는 그 모든 것들을 종합하고 퍼뜨린다. 이게 바로 전선이다.

전선이 만들어지면 적은 함부로 전선을 파고들어오지 못한다. 전선 밖에서 눈치만 본다.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감히 저 더러운 세력들이 이 땅을 더럽히지 않게 확실히 우리 전선을 만들어야 한다.

전선을 만들고 전선에 바리케이드를  처라. 승부는 이제 시작이다. 그들이 패배할 확률 99%다.


2. 정치의 시장경제

이러다 말겠지? 이명박정부 그렇게 생각하냐 지금? 빙산만 보이지 지금? 그 아래에서 서서히 시동걸고 있는 거대한 하부는 안보이지?

다시 조직이 복원되고 분노가 살아나고 행동이 시작되는 거, 그건 안보이지? 보고도 싶지 않지? 20년 전의 그 국민들 기억 안나지? 감옥을 불사하고 몸을 던지는 수만명의 사람들, 하루에 한 명씩 분신하는 그 세상, 기억 안나지?

이젠 그런 거 없다고? 옛날 얘기라고? 다들 몸사리기 바쁠 거라고?

당신들이 모르는 게 있다. 만약에 말이다 정권에 저항해서 이 정권이 무너지면 그 수혜를 누가 제일 많이 보겠냐? 바로 이 정권 타도에 가장 먼저 앞장선 사람들이다. 87년 정권 무너지고 학생회에서 일했던 사람들 대거 정치권 들어간 거, 우리 국민들 너무나 잘 알고있다.

지금처럼 정권의 지지율이 휘청하면 어떻겠니? 현실적으로도 정권에 대한 저항을 생각하게 되는 거다. '어 잘하면 이 정권 골로 가겠는데. 그럼 이 때 민심에 눈도장 찍어둬야 하는 거 아냐?' 경제원리로도 이 정권에 저항하는 게 따져볼만하게 된단 말이다.

총칼의 독재에서도 그렇게 튀어올랐던 이 나라 민중들이 이명박정권 두려워할줄아냐? 독재시대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손해만 감수하면 대박이 기다리는데 이 한판을 마다할 거 같니?

당신들이 알아야할 것이 바로 그거다. 정의의 사도가 아니더라도, 정치적 이익, 현실적 이익을 위해서라도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저항에 뛰어들 예비군이 엄청나다는 걸.

지금 이명박정부는 새로운 정치신인들에게 어떤 장을 제공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87세대가 20년을 휩쓸었지. 이제 어쩌면 2008세대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른다.

지금의 상황은 정치적 자양분이 너무나 풍부한 때란 말이다. 독재의 시대, 탄압의 시대는 말이다 당장의 타격을 각오하고 중장기적 정치적 이익을 노리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여겨진단 말이다. 진짜 정치의 시대가 온거다. 지금 이 기회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생길거다. 틈이 보이고 가능성이 보이면 그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다.

무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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