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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에서 열리는 부산 촛불집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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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시작은 7시입니다. 집회장소인 서면에 6시30분 도착했는데 전경차들이 대로 한쪽면을 가득 매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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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된 장소에 가보니 집회 준비하시는 분이 안내방송을 하더군요.

"집회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맥도날도 말고 버거킹 앞으로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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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를 이 경찰 안내문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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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든 사람들에게 양초를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미친소 복장을 하신 분은 태극기를 나눠주면서 명랑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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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마련된 서명대 앞엔 줄서서 서명하는 모습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어떤 분은 동행한 친구에게 이런 말을 하고 지나갔습니다. "서명하고나니까 뿌듯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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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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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씩 나와서 자유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분은 발언문을 적어와서 '발표'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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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선생님이라시는데, 발언도중 여러번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또 한번의 발언 기회를 드렸습니다. 그때 또 우셨습니다. 소고기를 막기 위해 나선 학생들이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고 이 집회에 정작 나와야할 어른들이 나오지 않아 또 눈물이 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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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차려입은 고등학생이 나와서 한 '환호성'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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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를 들고나온 여고생. 아버지가 한우를 키우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 걱정이 크답니다. 건강한 아이 많이 낳아 한국의 출산율을 높이고 싶은데 광우병소 생각하면 아이 낳을 맘이 안생긴다고 합니다. 아버지를 위해서 국가출산율을 위해서 광우병 소 들여오지 말라고 외쳐서 아주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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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 중간 중간에 초를 흔들며 노래를 따라부르는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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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7일 저녁 같은 시간에 집회는 또 열린다고 합니다.

집회가 끝나갈 무렵 주최측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금요일 집회에 강기갑의원이 자유발언하기위해 참석하신다는 겁니다. 또 토요일엔 문화제가 아닌 진짜 집회를 열것이라고 합니다. 그때 마음껏 피켓들고 목청껏 외쳐보자고 합니다.

이상 부산촛불집회 현장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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