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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후보 오늘(4월 22일) 영도 시장통에서 108배 유세를 했습니다. 야권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것을 사죄하고 표로 단일화 해달라고 호소하며 절했습니다.

 

 

 

 

한 번 두 번 절할 때마다 김비오 후보의 눈이 충혈되어갔습니다. 굳은 표정은 점점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김비오 후보는 울음을 참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지켜보던 사람들도 눈가가 젖기 시작했습니다.

 

 

 

 

김비오의 108배를 지켜보던 시장 상인들도 같이 울었습니다. 그리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간신히 참았던 눈물을 김비오 후보가 다시 격하게 쏟아냈습니다.

 

 

 

 

눈물을 참으려 얼굴 근육에 힘을 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할머니가 잡아준 손길에 그만 모두 풀어지면서 온 얼굴로 울고 말았습니다. 김비오는 오늘 하루종일 이렇게 유세했습니다. 울고 참고 울고 꾹 참고 그러다 쏟아내고. 

 

정치적 꿈을 키우며 오랜 시간 영도에 살며 헌신해온 김비오입니다. 108배를 하면서 김비오는 영도를 위해 살아왔던 그 시간들이 자연스레 떠올랐을 겁니다. 그리고 이 선거에서 질 수 없다는 생각이 그 장면과 겹쳤을 겁니다. 척박한 현실과 강한 의지의 충돌에 지나온 시간이 촉매처럼 작용하면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터져나왔던 겁니다. 

 

진짜 울려면 맥락이 있어야 합니다. 시간과 노력과 공간의 맥락이 있는 진짜 울음이어야 공감받고 격려받습니다. 김비오의 눈물을 영도사람들이 받아줄거라 믿습니다.

 

 

 

김비오에 대한 스토리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영도 재보선, 안철수보다 김비오가 더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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