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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최명희 문학관. 최명희에 대해선 혼불이란 작품을 쓴 작가라는 거 이외엔 더 아는 게 없다.

 

 

 

 

최명희 문학관 전시물은 원고지였다. 작가에게 원고지가 특이할 건 없다. 하지만 수만장의 원고지를 직접 전시한다면 뭔가 좀 더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일 거다.

 

 

 

 

거기에 글쓰기 도구까지 있고

 

 

 

 

필사 체험도 있다.

 

 

 

 

최명희 문학관이 원고지로 하고싶은 말은 뭘까?

 

 

 

 

그에 대한 답으로 문학관은 작가의 말을 적어놓았다. 작가는 글쓰기를 '장인정신'에 비유하고 있다. 그리고 "나의 일필휘지를 믿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것으로도 성이 안찼는지 작가는 "언어는 정신의 지문 나의 넋이 찍히는 그 무늬를 어찌 함부로 할 수 있겠는가."라고까지 말한다.

 

 

 

 

수만장의 원고지가 글쓰기를 두렵게 할까?

 

 

 

 

수만장의 원고지는 두렵지만 글쓰기는 덜 두려워지는 것 같다.

 

 

 

 

최명희 문학관은 평범한 사람도 장인정신으로 글쓰기를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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