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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부산 북구. 오후 4시에 강금실 온단다.
"어 진짜네."
가보니 왔다.
후보는 신이 났다.
오늘 따라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그게 강금실최고위원의 여성미를 더 돋보이게 한다.
춤도 추고.
악수도 하고.
아저씨는 강위원 최고라며 엄지 손가락을 세우신다.
강위원 앞에 애기 델꼬 오는 아빠.
강위원을 더 붙잡아 두고 싶은 욕심에 후보가 노래를 두번 돌린다. ㅋㅋㅋ
두번의 율동과 노래가 끝난 후 강금실위원 지원연설이 시작되었다.
으례 뽑아주는 선거, 이젠 그렇게 하지 말잔다.
마트에서 장보던 사람들이 나오면서 청중이 불어났다.
천연조명빨이 괜찮다.
머리에 노랑물을 들이신 이 어른 계속 강위원 앞에서 얼쩡(? ^^;;)거리시더니 결국 사진 한장 찰칵.
포토타임. 사진 찍기 위해 수십명이 달라 붙는다.
아이고 어르신 또 찍으시네.
강위원 바로 뒤에서 연설하는 후보의 솔직함이 웃긴다.
"저도 강금실위원 왔을 때 본전 좀 뽑아봅시다."
연설과 악수로 40분 쯤 머문 강금실위원이 이제 유세차량으로 돌아간다.
안녕 금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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