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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위대함은 상상력보다 상상력을 밀어부치는 힘에 있다. 잡스는 상상에 방해되는 것들과 싸우면서 자신의 거대한 상상을 구현했다. 

 

 

 

 

우리에게도 상상력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잡스처럼 상상력을 구현할 힘이 없다. 그러나 우리의 상상력은 잡스처럼 거대하지도 않다.

 

 

 

 

두세평 작은 공간과 한쪽 벽면이면 우리는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

 

 

 

 

우리의 작은 상상력은 잡스처럼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의 상상력은 세상과 교감한다.

 

 

 

 

복제된 브랜드는 우리에게 '이건 우리 것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주며 단절시킨다. 그러나 작은 상상은 우리의 또 다른 상상을 불러일으키면서 삶을 이어준다.

 

 

 

 

인간은 상상의 동물이다. 상상할 수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 작은 상상은 우리 정신의 양식이다.

 

 

 

 

우리가 서로 교감할 수 있고 복제물로부터 소외당하지 않을만큼의 상상이 필요하다.

 

 

 

 

이 상상을 구현하는데엔 돈이나 권력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허락이 필요하다.

 

 

 

 

자본과 권력의 상상만 찬양하는 우리는 참 바보같지 않은가?

 

그들의 상상만 부러워하지 말고 우리 자신의 상상을 허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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