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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서 피난 생활을 하던 문재인 대통령 가족은 문재인 대통령이 초등학교 입학하기 직전 부산 영도로 이사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입학한 남항초등학교는 당시 작은 학교였습니다. 그런데 피난민이 몰려들어 학생수가 1000명이 넘어버렸습니다. 결국 운동장 주변에 가교사를 지어 수용해야 했고 문재인은 3학년 때까지 가교사에서 수업을 받았다고 합니다.





집안이 가난한 문재인 대통령은 월사금을 제때 낼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은 월사금을 독촉하다 그래도 안낸 아이들을 집에 가서 돈받아오라고 수업중 쫓아내기도 했는데 그런 아이가 한반 80명 중 20명 정도 되었다고 합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 무리에 포함되어 여러번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쫓겨난 아이들은 대부분 집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번은 쫓겨나 만화방에 갔는데 나오다 선생님에게 들켰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이들은 모두 끌려가 선생님에게 두들겨 맞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녔던 남항초등학교 앞 모습입니다. 80년대라고 착각할 정도로 낡은 간판도 보이는데 여기 어딘가에 문재인 대통령이 나오다 선생님에게 들킨 만화방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녔던 신선성당은 초등학교 바로 위에 있습니다. 초등학교 옆 비탈진 골목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성당의 탑이 보입니다.


성당에선 구호식량을 나눠주었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때 문재인은 배급날이 되면 초등학교를 마친 후 양동이를 들고 줄서서 기다려 배급을 받아왔습니다. 싫은 일이었지만 그게 그때의 장남 노릇이었다고 합니다.





맨 위에 하얗게 솟은 것이 성당의 탑입니다. 1학년 짜리 문재인 대통령은 자기 몸통만한 양동이를 들고 이 길을 올라 성당에 배급을 받으러 갔을 것입니다. 





배급받으러온 꼬마 문재인을 수녀님들이 귀엽다며 사탕과 과일을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그 수녀님의 모습이 문재인에게는 천사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영세를 받았고 결혼식도 신선성당에서 올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는 현재도 이 성당에 다니면서 사목회 여성부회장을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영도의 점짐 관련한 유명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중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영도의 점집에서 점을 봤는데 점쟁이가 다른 사람은 안보고 문재인 대통령만 유심히 보더니 나중에 나랏일 할 사람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영도다리 아래쪽이 영도와 인근에선 점집으로 유명합니다. 이 금강산 철학관이 그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집이라죠. 혹시 문재인 대통령이 이 집에서 점을 본 건 아닐런지.



문재인이 다닌 경남중학교입니다.




경남고등학교



경남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의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 후 군대를 다녀오고 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10년만인 1982년 부산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수료한 문재인 대통령을 서울의 로펌들이 잡으려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그 좋은 제안을 다 뿌리치고 부산 영도로 돌아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모님을 모시고 신혼생활을 한 영도의 미니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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