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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겨서 그렇다는 말은 아닙니다. 윤용조 후보가 부산 서구에서 오랜만에 나타난 야권 후보이기 때문입니다. 

부산 서구는 지난 17대, 18대 때 야권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12년만에 야권 후보를 보는 부산 서구 유권자들은 좀 설레이지 않을까요?





부산 서구는 부산에서 연탄재가 가장 많이 나오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부산 나머지를 합친 연탄재보다 더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부산 서구는 예전에 부산에서 잘사는 지역이었습니다. 지금도 고급 주택가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부산에서 가장 재정자립도가 떨어지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야권 후보가 출마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지역이라는 것과 재정자립도가 가장 떨어진다는 사실 사이엔 상관관계가 있어보입니다. 정치적 경쟁이 부재한 곳에 지역 발전에 대한 고민도 자연 적을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은 충분히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윤용조 후보가 유권자를 두근거리게 하는 것은 30대라는 것입니다. 윤용조 후보는 5살과 2살 쌍둥이 아이를 두고 있는 결혼 · 육아가 자신의 문제이기도 한 정치인입니다. 윤용조 후보는 단순히 젊은 게 아니라 30대의 실질적 대표성도 가지고 있는 30대가 기다리던 정치인입니다. 

윤용조 후보 집에는 현재 장모님이 와계신다고 합니다. 윤용조 후보와 아내가 일을 나간 후에는 장모님이 세 아이를 돌봅니다. 맞벌이 하는 30대 부부의 고통을 윤용조 후보는 뼈속 깊이 느끼고 있는 정치인입니다. 이만큼 30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을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윤용조 후보 트위터 @sunytwins




세번째로 윤용조 후보가 유권자를 두근거리게 하는 것은 패기입니다. 윤용조 후보는 요즘 박근혜를 비판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 중 박근혜를 정면으로 공격하고나선 후보는 윤용조 후보가 유일할 겁니다.

부산 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로서 박근혜를 비판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느냐고 물으니까 윤용조 후보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답합니다. 이 이슈는 총선 내내 가져갈 거라고 합니다.



 

현재 서구엔 야권 후보로 윤용조 후보가 유일합니다.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역구이기도 한 이곳에 야권 후보들이 출마를 많이 꺼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윤용조 후보의 말로는 더 나올 야권 후보는 없을 거 같다고 합니다. 윤용조 후보는 부산 서구에서 12년만에 나타난 유일한 야권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년 간 막힌 부산 서구의 야권의 맥을 통합진보당 윤용조 후보가 시원하게 뚫어주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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