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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구의 민병렬 후보를 만나 얘기를 나누는데 눈에 거슬리는 게 있었다. 바로 민병렬 후보의 아이폰 액정이었다. 액정을 보호하기 위해 붙인 필름이 오히려 액정을 지저분하게 만들고 있었다.





보다못한 한 트위터리안이 핸드폰 줘보시라면서 뺏어서 필름을 떼버렸다.





처음엔 '어어'하던 민병렬 후보 금새 깨끗해진 액정을 보고는 애기처럼 입이 벌어진다.





민병렬 후보는 81년 서울대 사회학과를 입학 해 학생운동을 하다 28살 졸업과 동시에 사상구 공장에 용접공으로 일하면서 5년 간 노동운동을 했다. 학생 운동 후 노동운동 투신은 당시 운동권 대학생들의 일반적인 코스였다고 한다.

노회찬 전 의원이 용접 잘 하기로 유명하다. 용접 실력은 어떻냐고 묻자 민병렬 후보는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은 중급 정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병렬 후보는 노회찬 전 의원은 학원에서 배웠지만 자신은 일하면서 배웠다는 말도 덧붙였다.





설날 전 인사를 드리는데 80대 어르신 한분이 한나라당이냐고 묻더란다. 아니라고 하자 그 어르신이 '그럼 내가 밀어주께'하더란다.

용접 중급에 해맑은 미소의 민병렬 후보 한진중공업과 희망버스의 영도에 아주 잘 어울리는 후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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