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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투어 네번째 집 금정구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이희종 후보입니다. 

헉헉~ 하루에 네군데 돌려니까 엄청 힘드네요. 처음엔 신나서 놀던 트위터리안들 네번째 집에선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강행군 안돼~





이희종 후보는 아직 선거사무소를 얻지 못했습니다. 벌써부터 선거사무소 차릴만한 자금 여력을 가진 진보 후보는 많지 않죠. 설날 끝나고 얻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희종 후보는 선거사무소보다 더 좋은 공간을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희종 후보가 지역 활동을 통해 일구어낸 '금샘도서관'입니다. 

 



사실 1년 전만 해도 이렇게 좋은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 문을 연 도서관은 금정구 남산동 산꼭대기 주택 상가를 개조해서 만들었는데 이보다 훨씬 초라하고 작았습니다. 이희종 후보의 몇년에 걸친 노력 끝에 결국 도서관을 여기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이희종 후보의 투어는 후보 소개에 더 중점을 둬야할 거 같습니다. 명망가가 아닌 지역 활동을 해온 진보정당 후보들로선 인지도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이죠. 





이희종 후보가 일구어낸 그 결과물 함 구경하시죠.





여긴 오히려 가격을 내렸습니다. 돈벌라고 커피 파는 건 아니죠. 다 운영자금 충당이죠.





여기는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벼룩시장이라네요. 여기 3천원을 내고 팔고싶은 물건을 갖다두면 알아서 사간다고 하네요. 





이런 일이 확대되면 건강한 지역경제가 만들어지겠죠. 





에고 귀여운 아이들~





부산 금정 선거구는 한나라당의 아성 중의 아성인 곳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한나라당 김진재씨가 88년부터 내리 4선을 한 곳입니다. 김진재는 88년 김영삼의 민주당이 석권한 부산에서 유일하게 민정당 이름으로 당선될 정도로 이 지역에 막강한 정치력을 행사한 인물입니다.

그 영향력은 죽은 후에도 이어져 그의 아들 김세연 의원이 지역구를 물려받았습니다. 부산 선거가 해볼만해졌다고 하지만 사실 다른 곳은 몰라도 이곳은 기대 안하는 분위기입니다. 이희종 후보를 방문할 때까지 금정구에서 해보겠다는 다른 야당 후보는 아무도 없었을 정도입니다.





이희종은 농부의 아들입니다. 아버지는 유산을 물려줄세도 없이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습니다. 이희종 후보는 혼자 힘으로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지역 활동으로 금샘도서관을 열었습니다.

동일고무벨트라는 아버지의 유을 받은 김세연과
지역 활동으로 금샘도서관을 일구어낸 이희종

40세의 김세연과 37세의 이희종
한나라당 김세연과 통합진보당 이희종 

4.11일 누가 웃을까요?

당연히 우리를 잘 알고 우리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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