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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의 동영상에 달린 유트부 댓글




가수 이광조는 알리의 노래를 듣고 '빌리 할리데이'가 다시 태어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빌리 할리데이의 노래 <i`m a fool to want you>를 처음 들었을 때 그 느낌을 기억한다. 그의 목소리는 내 몸의 감각이란 감각은 다 빨아들여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다. 

알리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도 바로 그런 반응이었다. 알리의 목소리는 한순간에 이전까지 내가 들어왔던 모든 가수들을 그저그런 가수로 만들어버렸다. 

고추잠자리를 부르는 알리를 보면 마라도나가 생각난다. 고음과 저음을 제한없이 맘대로 넘나들면서 끝까지 감동을 몰고 가는 알리의 퍼포먼스는 축구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모든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완성시키는 위대한 축구선수 마라도나다. 

불후의 명곡 알리의 공연에 관객은 넋을 잃었고 동료 가수들은 마라도나가 지나간 자리를 멍하니 바다보는 그 축구 선수들 같은 표정을 짓고는 한숨을 쉬었다.

일부 네티즌들이 나영이 사건으로 알리를 물어뜯고 있다. 알리가 자신의 성폭행 당한 사건까지 고백하며 용서를 빌었는데도 공격을 그만두지 않고 있다. 나영이의 아픔은 조금이라도 건드려선 안된다면서 알리의 아픔은 피를 보고 뼈속 깊숙이 쑤셔야겠다는 이들은 제정신이 아니다. 

그전에도 알리의 기사엔 가창력에 대해 꼬투리를 잡는 의아한 댓글들이 꽤 있었는데 이번 사건을 보면서 이 악플들이 알리를 견제하는 상업 세력이거나 다른 아이돌 팬들의 시기심에서 기인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가지게 된다.

어쨌든 알리를 향한 악플 덕분에 조중동만 살판났다. 이들의 알리 물어뜯기는 조중동에게 아주 완벽한 공격 꺼리를 제공했다. 조선일보의 공격에 트위터 등의 온라인의 진보 진영은 달리 할말이 없어 보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리의 노래가 주는 감동의 마력에 빠져버렸다. 사람들은 알리의 노래를 자꾸 듣고 싶어한다. 알리가 주는 감동은 알리에게 거대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알리의 공간을 네티즌의 악플로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것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다거나 네티즌의 여론이 안좋다는 정도로 없어질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알리를 공격하는 일부 네티즌들이 알아야 할 게 있다. 당신들은 알리를 절대 이길 수 없다. 알리의 노래에 대한 대중의 갈구를 막을 수 없다. 

공간은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조중동은 이미 알리의 공간을 전략적으로 대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 이 공간을 뺐기는 똘짓 그만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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