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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해도 괜찮다고? 

물론 당장은 별일 없겠지. 그러나 1년이 가고 3년이 가고 10년이 가면 어떻게 될까?

등록금 자율화 했을때도 당장은 별일 없었다. 그러던 것이 등록금이 서서히 오르더니 이젠 대한민국 대학생을 빚쟁이로 만들어 버렸다.

IMF로 받아들인 노동유연화는 14년이 지난 지금 해고당한 노동자들을 자살하게 만들고 대한민국 노동자의 절반을 비정규직으로 만들어버렸다. 

등록금 자율화와 IMF가 우리의 목을 서서히 졸라왔듯이 한미FTA도 우리의 삶을 서서히 그리고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23년 지역주의 체제에 길들여져 민중의 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잊었다. 그러니 법안도 아닌 외국과의 조약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짓을 서슴치않고 하는 것이다.

홍위병이 중국 역사에 퇴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홍위병의 기억은 중국 권력에게 민중에 대한 두려움의 DNA를 새겼다. 이 땅의 1% 권력과 자본에겐 이런 기억이 없다.

5공화국은 박종철 열사가 서거하고 5개월만에 6.10항쟁으로 무너졌다. 매국적 한미FTA 통과시킨 한나라당에겐 5개월 뒤 4.11총선이 기다리고 있다.

2012년 4.11 그들에게 두려움을 알려줘야 한다. 누가 이땅의 주인인지를 확실히 가르쳐줘야 한다. 

그리고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노무현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는 딱 한가지 방법은 진보가 관용과 화해만의 진보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그들이 저지른 죄의 값은 반드시 치르게 해야한다.
 
분노는 질서가 아니다. 분노는 각오가 아니다. 충실한 분노는 행동이다. 조금 유예된 분노는 보복이다.

민중의 보복을 당하지 않는 권력과 자본은 민중을 기억하지 않는다. 

대학생을 더 빚쟁이로 만들고 노동자를 더 비정규직으로 만들려는 자들에 맞서 점령해야 한다. 기억해서 철저히 보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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