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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종로 재선거의 노무현 대통령 홍보물입니다. 

내용을 읽어보면 재밌는 부분이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아들에게 '지금 생각해보니 억울하다'면서 '엄마보다 예쁜 여자와 사귀어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잘나가는 변호사였습니다. 조금만 늦게 결혼했다면 그 배경으로 권양숙 여사보다 더 조건 좋은 여자를 만났을지도 모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런 가정을 염두에 두고 아들에게 솔직하면서도 장난스런 말을 한 것같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와 아내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서슴없이 아내를 선택하겠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남자로서 한번 해봤을 솔직한 생각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그와함께 아내보다 더 소중한 사람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솔직함 속에서 드러내는 노무현 대통령의 아내 사랑이 굵고 무겁게 들리지 않나요?

4년 후 대통령 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아내 사랑이 말뿐이 아닌 진심임을 보여주죠. 장인이 좌익활동을 했다는 한나라당의 공격에 "그럼 아내를 버리란 말입니까?"를 통해 '정치와 아내 중 아내를 선택하겠다'는 말을 진짜 상황에서 들려줍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랑에 있어서도 절대 거짓말 하지 않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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