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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동읍에 있는 단감 과수원입니다.





28년 전부터 단감을 키우기 시작한 박재구씨는 여기를 포함해 총 9,000평의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감 과수원 운영에 일손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때마다 9,000평의 수천개 나무들의 꽃을 솎아주고 가지를 쳐주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른 집 감나무를 지적하며 잘못된 거라고 합니다. 이렇게 다른 가지들이 올라오면 단감이 잘 크지를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가지들을 밑으로 내려줘야 한다고 합니다.





농사는 부지런하기도 해야하지만 많이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단감 과수원을 운영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하는지 궁금해져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농부 박재구씨가 공부하는 파일들입니다. 





꽃필 때 세포가 1,000만개에서 수확기엔 6,000만개라네요.





음~ 잘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리가 아파지네요.





이쯤에서 아저씨께 교재 집어넣으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박재구씨처럼 농부들이 모두 이렇게 공부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농법을 배운 사람들의 감이 좋아지는 걸 보고 다른 사람들도 농업대학을 신청한다고 합니다. 

박재구씨는 정부지원 200만원에 본인이 50만원을 내고 교육을 받았습니다. 





좋은 농부는 농법교육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런저런 협회의 인증도 받아야 하는데 인증을 유지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박재구씨의 단감이 이렇게 상을 받는 것일 겁니다.





박재구씨를 창원 동읍의 창원 단감 박사로 인정해도 될듯합니다.





하늘아래 첫 단감이라 불릴 자격이 있으십니다. ^^


경남도민일보 주최 창원단감 팸투어에 다녀와서 적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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