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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한진중공업 정문에서 사측이 주도한 한진중공업 정상화 다짐 결의대회가 있었습니다. 같은 날 금속노조도 부산역에서 결의대회를 가지고 한진중공업까지 행진을 했습니다.

금속노조 조합원 행렬이 한진중공업에 도착하기 직전 사측은 직원들을 모아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정리해고 철회를 외치는 금속노조 조합원들 다가오면서 사측과 노조 양측의 구호가 겹쳐 다소 긴장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측의 결의대회 구호가 우스꽝스러웠습니다. 사측 사회자의 차렷 열중셔 구령에 맞춰 구호 준비를 하고 선창한 구호를 따라하는 모습이 자유분방하게 행진하는 조합원들의 모습과 대비되어 실소를 자아내게 한 것입니다.

조합원으로 추정되는 한 분은 그런 사측의 구호에 "니네가 외부세력이다"라며 야유하기도 했습니다. 

사측의 절도 있는 구호 함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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