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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의 자전에세이 희망




김정길 전 장관이 자전에세이 희망에는 "현 한나라당 유력 후보 중의 한 사람이이자 광역단체장인 변호사가 한 사람이 공천 문제를 논의하러 청와대에 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뷰스엔뷰스가 오늘(7월 4일) 이 부분에 대해 여기서 지칭하는 인물이 오세훈임이 분명하다고 썼다.

김정길 "오세훈, DJ정부에 공천 부탁했었다"

그러자 이에 대해 오세훈은 이날 오후 서울시를 통해 "사실이 아닌 상황을 김정길 전장관이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강력 부인했다.

오세훈 "김정길이 착각한듯, 사실과 달라"

그러나 과거 신문을 살펴본 결과 강력한 부인과 달리 오세훈 시장은 국민회의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온다. 기사가 맞다면 오세훈 시장이 거짓말을 한 것이다.


동아일보 99년 4월30일자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영입을 추진하던 당시 국민회의 측에 (오세훈 시장이) 고사를 반복하니까 자민련의 김희완 후보를 공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도 옛날 신문의 기사 내용과 다른다. 당시 공동정부를 구성하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송파갑은 자민련 몫으로 합의한 상태에서 국민회의 공천을 바라는 후보들을 자민력 당적으로 출마시키려고 설득하는 중이었다고 한다. 결국 송파갑에서 국민회의 지구당 위원장으로 오랜동안 지역을 다져온 김희완 후보가 마음을 바꿔 자민련 당적으로 출마했다. 기사대로라면 오세훈 시장은 잘 봐줘야 자민련 당적을 고사한 것이지 국민회의 공천을 거부한 것은 아니다. 

오세훈 시장이 옛날신문의 팩트에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동아일보 99년 4월30일

동아일보 99년 4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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