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주말을 넘기긴 어렵다"

한진중공업 오늘 상황일지입니다. 경찰은 법원의 명령 때문에 주말을 넘기긴 어렵다고 합니다. 사측은 협상의 여지는 없다고 하고요. 이대로 가면 며칠 뒤 영도에서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6월 16일 오전 노동부장관 다녀감

- 오전 11시 30분 김정길 전 장관 사측 면담.

- 김정길 전 장관 경찰 투입 임박 소식 전해 듣고 오후 경찰청으로 달려감.

- 오후 2시 50분 경  @ibchwm (한진중공업 노조원으로 추측) 님 경찰이 김진숙 지도위원이 올라가 있는 85크레인과 구조가 같은 84호 크레인을 살피고 있다고 알림.

- 오후 3시경 사수대 85호 크레인 앞으로 집결 중.

- 오후 3시경 김진숙 @JINSUK_85 지도위원 경찰이 크레인을 옮겨 진압 준비중인 거 같다고 알려옴.

- @coreacdy 정동영 의원실 노조 관계자를 통해 확인 결과 오늘 출동한 경찰은 85호 크레인과 같은 구조의 84호 크레인을 살피고 나온 것이라고 함. 

- 3시 40분 경 김정길 전 장관 경찰청장 면담 마치고 나옴. 경찰은법원의 철거명령이 떨어져 주말을 넘기긴 어렵다고 전함. 김정길 전 장광은 16일과 17일 이틀 간은 절대 진압이 없을 거란 약속을 받아냄.

- 현재 김정길 전 장관 노사 양쪽 중재를 위해 한진중공업에 달려감. 그러나 한진중공업 사측이 이전의 태도를 고집하여 협상의 여지를 주지 않으면 방법은 전혀 없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