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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수도기념관, '이승만기념관' 개명 논란

부산시가 임시수도 기념관을 이승만기념관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지역신문인 국제신문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지난 5월 초 허남식 시장이 기념관을 방문했을 때 관계자 등에게 "임시수도 기념관이라는 이름이 적당한지 알아보라" 지시한 이후 임시수도기념관의 명칭변경 문제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후 지난 5월 26일 부산시는 항도부산편집위원회에서 '이승만 기념관' 명칭 변경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여기서 부산시 관계자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은 있지만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은 없다면서 3년 거주한 인연이 있는 임시수도기념관이 검토의 대상은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이승만 특화공간' 논란> 

그런데 임시수도기념관을 이승만 기념관으로 개명하려는 부산시의 시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2007년 임시수도 기념관에 이승만 유물로 특화된 이승만실을 마련해 전시하는 걸 추진하면서 아예 이승만 박물관으로 개명하자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승만 기념관 개명 논란이 갑자기 발생한 해프닝이 아님을 의심해볼만한 대목입니다.

임시수도 기념관의 이승만 기념관 개명 논란이 웃어넘길 사안이 아닌듯 보입니다. 추진하려는 쪽에선 끈질기게 여론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분명하게 대응해야할 것 같습니다.

 

출처 :임시수도기념관 홈페이지


http://monument.bu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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