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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가족의 눈물나는 편지 두통
아이의 몇줄 편지에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즐거운 축제에 갔는데 아빠 회사 동료 아저씨들이 정리해고에 맞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슬펐다는 내용입니다. 게다가 아이는 그 전단지를 나쁜 아저씨들이 몽땅 버리는 것까지 봐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이의 몇줄 편지에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즐거운 축제에 갔는데 아빠 회사 동료 아저씨들이 정리해고에 맞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슬펐다는 내용입니다. 게다가 아이는 그 전단지를 나쁜 아저씨들이 몽땅 버리는 것까지 봐버리고 말았습니다.
어제 4월15일은 김진숙님이 고공농성 백일째를 맞는 날입니다. 이 편지는 한진중공업 노동자 가족들이 백일을 기억하기 위해 김진숙 위원에게 보낸 것들 중 한통입니다. 김진숙 위원이 크레인에서 농성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게 바로 이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상처가 점점 더 쌓여가고있습니다.
http://twitter.com/#!/JINSUK_85/status/58885565747179523
http://twitter.com/#!/JINSUK_85/status/58884582405185536
편지 한 통 더 소개합니다. 한진중공업 노동자의 아내가 쓴 편지입니다. 남편의 정리해고를 막기위해 이제 8개월 된 애기를 업고 하루종일 뛰어다닌다는 노동자의 아내는 잠자리 들 때만 되면 우는 아이때문에 가슴이 아프다네요. 낮동안 엄마의 등에 업혀 같이 다니느라 스트레스를 받아 그러는 거 같아 억장이 무너진다고 합니다.
편지를 읽고나니 눈물을 참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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