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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 신년인사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청중들 말문이 막히게 만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보육은 이미 사실 무상 보육에 가까이 왔다"며 "아주 부자 아니면 중산층 전원 다 보육비를 대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에서 이 말에 동의할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더 기가막힌 말은 그 다음에 나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또 이렇게 말했다.

"대기업 그룹의 손자, 손녀는 자기 돈 내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들 손자 손녀는 용돈 줘도 10만원, 20만원 줄텐데 5만원 내고 식비 공짜로 해준다면 오히려 그들이 화가 날 것"

이명박 대통령 말대로라면 무상급식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재벌 손자들이 화내는 그 푼돈을 바라는 사람들이 된다. 그렇다면 무상급식 지지하는 나는 애들 푼돈이나 기대하는 사람이 된다. 그럼 나는 거지인가?  

이명박 대통령 말을 듣고나니 꼭 거지 취급 당한 느낌이다. 국민으로서 대통령에게 이렇게 모욕 당한 적도 없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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