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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에 올린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드라마 아테나의 대통령은 미국을 견제한다. 합리적이다. 현실의 한국 대통령 이명박은 미국에 무조건 기댄다. 비합리적일뿐 아니라 참 위험하다. 어떻게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조잡하고 엉성할까.

교과부가 24일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어 무상급식 추진하는 시도교육청의 예산을 감액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정권은 크리스마스에도 국민을 괴롭히는 뉴스를 쏟아낸다. 아기 예수가 태어나실 날 이 정권은 아이들 밥 굶길 궁리만 한다. 그게 장로 대통령의 신을 기쁘게 하는 일인가? 

무상급식이 망국적 포퓰리즘이라는 오세훈에 이어 교과부까지 무상급식 추진하는 교육청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개드립을 치고 나왔다. 이러다가 조만간 애들 밥 공짜로 주면 나라 망한다고 길에서 통곡하는 애국지사도 나올판이다. 우리는 지금 터무니 없는 주장이 어떻게 사회적 논쟁으로 승격되어 현실화 되는지 그 사례를 목격하고 있다. 

여수시와 시민단체가 박람회 예산을 반영해주지 않으면 차라리 박람회를 반납하는 방벙도 검토하겠다고 한다. 나는 여수시가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이 정권을 항햔 칼이 되어 날아갔으면 좋겠다. 여수시 차라리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한 비수가 되어버리자. 
"여수엑스포 차라리 반납하겠다"

안상수 대표가 안보인다. 감기에 걸렸다고한다. 궁금하다. '자연산' 감기일까 둘러댄 걸까? 자연산 좋아하는 분이니 일부러 지어내진 않았을 것 같기도 한데... 

"너희들이 비수를 찔렀다. 너희들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죽이고 있다" 복지예산 삭감에 반발하여 국회의사당에 투신한 루마니아의 한 남자의 말이다. 저 멀리서 들려온 말인데 우리의 속이 후련하다.  

참여정부에서 충성맹세하며 방송국 사장 로비한 사람이 이 정권에서 아주 잘 나간다고 한다. 그 인간도 파렴치하지만 그보다 그런 거 거 모를리 없는데 뽑아 쓴 이 정권이 더 놀랍다. 로비하고 충성서약 한 사람은 누구든 쓴다는 건데 이러면 모이는 건 쌩양아치들 뿐이다.  

중국 언론이 연일 한국 정부를 때리고 있다. 러시아는 갑자기 안보리를 소집하며 한국정부를 당황케 했다. 북한은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며 무시한다. 이 정권의 외교는 러시아에 속고 북한에 무시당하고 중국에 지적받고 미일만 바라보는 넋놓은 외교구나.  

피자 배달 시간을 맞추려던 청년이 사망했다. 여기엔 이런 구조를 방치한 소비자인 우리 책임도 있다. 고객지상주의는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본을 위한 것이다. 돈 많으면 손님이 자주되고 돈 없으면 손님이 덜 된다. 돈이 아주 많은 이는 왕으로 돈이 적은 이는 노예로 수렴한다. 이렇게 해서 '손님은 왕이다'는 모토는 우리를 자본의 종으로 만든다.  

아르헨티나 독재자 비델라가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이게 가능했던 건 사면법이 위헌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990년 사면을 받았던 비델라 등 군부인사들에 대한 처벌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좋은 예를 보여준 것 같다. 우리도 사면법을 헌법소원하고 위헌판정 받아내서 쿠데타 주역들이 다시 법정에 세웠으면 좋겠다.  

kbs에 대량징계가 내려지고 있다. 다 말도 안되는 사유들이다. 총선이 1년 조금 더 남았다. 이게 막차가 아닐까 싶다. 우리 시대에 다시 안 올줄 알았던 자손 대대로 투사로 이름을 남길 찬스다. 이 막차를 타고 민주투사 인증샷을 찍자. KBS노조원들 참 좋은 찬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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