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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에서 확대해본 포털 다음의 로고다. 아무리 키워도 선명함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갤럭시s에선 이렇게 나타나지 않는다. 다음 로고를 갤럭시s 화면 가득 채우면 선과 색이 흐려진다. 




갤럭시s는 아이폰4보다 화질이 나쁜 걸까. 그럴 때도 있고 안그럴 때도 있다. 정확한 답을 알기 위해선 실험을 하나 더 봐야한다. 




네이버 로고를 놓고 해보면 앞의 실험과 다른 결과가 나온다. 네이버는 아이폰4와 갤럭시s 모두 확대했을 시 로고가 깨져서 나온다.

이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갤럭시s와 네이버는 화면이 깨지는데 아이폰4 속의 다음만 왜 선명한 걸까?

여기엔 2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다음과 네이버의 로고 이미지가 다른 파일이기 때문이다. 다음은 네이버와 달리 svg다. svg는 최근에 나온 이미지 파일로 확대 시 선과 색을 선명하게 유지해주는 장점이 있다고한다. 아이폰에서 네이버는 깨지고 다음은 선명할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이때문이었다.

둘째 svg파일의 이런 특성의 구현은 현재로선 극히 제한적이다. svg파일의 선명함은 아이폰 사파리에서만 구현되고 나머지 브라우저는 다른 이미지 파일과 차이가 없다. 다음 로고가 갤럭시s에선 깨지고 다음에선 선명했던 게 바로 이런 이유였다. 

다음과 네이버는 다른 파일의 로고를 쓰고 그 차이는 아이폰에서만 드러난다는 것이 비밀스런 이야기처럼 흥미롭다. 마치 게임 속의 숨겨진 팁을 찾은 기분이다.

이러한 사실은 아이폰과 갤럭시s 화질 논쟁 중 '그네고치기'님이 알려준 것이다. 토론을 하다보면 이렇게 공부도 하게 된다.  <갤럭시s 화질 아이폰3g에도 떨어지나?>


svg파일은 작은 화면에서 확대가 불가피한 모바일기기에 맞춘 기술로 보인다. 아직은 svg파일이 일반화 되지않았지만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확대 시에도 유지되는 이미지 품질을 경험하고 호응하게 되면 svg피일 사용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나도 잘 모르지만 어떤 싸이트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svg장점을 열거해 둔 게 있어 소개한다.


1. SVG는 픽셀 기반의 이미지 파일 포맷이 아닙니다. 그래서 어떤 사이즈로 늘려도 품질이 훼손되지 않습니다.
2. SVG는 위키 편집에 보다 적합합니다. 왜냐하면 래스터 이미지(raster image)와 달리, SVG는 fairly straightforward to edit SVGs. 
3. 위키미디어 프로젝트는 자유 콘텐츠를 지향하기 때문에, SVG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래스터 이미지들을 편집하는 것은 힘들고, 무료가 아닙니다. SVG 파일로 변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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