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한나라당이 리영희 선생의 타계에 조문도 논평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리영희&한나라당'으로 검색을 해봤다. 역시나 썰렁하다. 한줄 논평이라도 있겠지 싶었는데 그런 기사는 전혀 없고 오히려 리영희 선생을 욕되게 하는 '종북'이 나오고 엉뚱하게 오세훈 기사가 뜬다.




혹시나 싶어 '이영희&한나라당'으로 검색해봤다. 한나라당이 리영희 선생의 성을 '리'가 아닌 '이'로 썼을지도 몰라서였다. 그러나 더 엉뚱한 기사가 뜬다. 리영희 선생은 전혀 안 보이고 이영희 노동부장관만 보인다.




두달 전 황장엽씨가 사망했을 때 한나라당의 조문 열기는 뜨거웠다. '황장엽&한나라당'으로 검색해보니 애도의 물결이다. 황장엽씨를 국가유공자 예우하고 애국자만 간다는 현충원에 인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은 당시 황장엽에 대한 민주당의 조문 태도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지원 원내대표가 조문하면서 민주당은 황장엽씨에 대해 할만큼 했다. 기사의 양으로도 그건 증명된다. 




청와대는 어떨까? 검색해보니 임태희 실장이 황장엽씨 빈소를 조문했다.




그러나 리영희 선생에 대해선 조문이나 논평했다는 기사를 찾아볼 수 없다.

황장엽씨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물론 민주당까지 모두 조문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민주화의 아버지, 사상의 스승이라고 추앙받는 리영희씨는 야권만 조문하고 여당과 청와대는 찾지 않았다. 

청와대는 황장엽씨가 리영희 선생보다 더 기억되고 추앙받아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대한민국 역사에 사상의 스승 리영희보다 탈북인사 황장엽씨가 더 많은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는 건가?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지금 이념에 사로잡혀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는 패륜을 저지르고 있다. 이 인간말종 패륜집단을 대한민국 역사에서 도려내고 싶다.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