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반응형

6.2지방선거 기간 동안 많은 후보들이 트위터를 통해 선거운동을 펼쳤다. 선거기간 반짝하는 후보자들의 트위터에 트위테리안들은 선거용이 아니냐는 의심을 보냈다. 선거 끝나고도 트위터를 운영하실거냐는 멘션들이 후보자들에게 날아들었다. 

6.2 지방선거가 끝난지 5일이 지났다. 과연 이 시점 각 후보들의 트위터는 어떤 상태일까? 선거가 끝난 후 방치되고 있는 건 아닐까? 선거기간 못지않게 열심히 운영하는 후보는 얼마나 될까? 광역단체 당선인의 트위터 위주로 트위터 운영 현황을 점검해보았다. 아무래도 당선인이 약속에 대한 책임이 더 크기 때문에. 




남쪽에서 북으로 올라가보자. 먼저 허남식 부산시장 당선자(twtkr.com/HurNamshik). 하루 10여 개 씩 올라오던 트윗이 투표 다음날 감사 트윗 몇개 날린 후 끊어졌다.  




그 다음 바로 옆 경남의 김두관 도지사(twtkr.com/dookwan). 투표 당일 투표하러 간다는 트윗을 날린 후 현재까지 트윗은 없다. 김두관 도지사는 선거기간에도 트윗 횟수가 2-3일에 한 두개 정도. 

박완수 창원시장, 박맹우 울산시장의 트위터는 찾을 수 없었다. 아마 없는 것 같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준영 전남도지사, 김완주 전북도지사도 마찬가지로 찾지 못했다. 




김범일 대구시장(twtkr.com/bum1kim)의 트위터는 좀 심각하다. 아예 개점휴업이다. 팔로워도 딱 3명. 누군지 급궁금해진다.




호남의 대표적 도시인 광주 시장의 트위터는 영남의 대구시장 트위터와 비교가 된다. 강운태 광주 시장(twtkr.com/cleankwt)의 트위터는 팔로워도 4000명이 넘고 1일전에도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트윗 갯수에서 알 수 있듯이 활발한 활동을 하는 건 아니다. 선거기간에도 하루 한 개 정도의 트윗을 올렸다. 




안희정 충남 도지사(twtkr.com/steelroot)는 한 시간 전(6.7일 오후 9시 기준)에 트윗을 날렸다. 살펴보니 당선된 후에도 하루 너댓개의 트윗을 날리고 있다. 첫 업무보고가 있다는 것도 트윗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그 덕분에 안희정 도지사는 하루 수백개가 넘는 멘션을 받고 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twtkr.com/oklsj)도 감사 인사를 드린 후 무소식이다.




영홈철 대전 시장(twtkr.com/yumone2010)은 5시간 전에 트윗을 날렸다. 그런데 이게 착시현상이다. 영홈철 대전시장은 약 일주일에 한 개 정도 트윗을 날리고 있다. 이날 트윗도 9일만에 날린 당선 감사 트윗이다.




이광재 강원 도지사(twtkr.com/yeslkj)는 당선 후 하루 한 개 정도의 트윗을 쓰고 있다. 6.2일 이후 지금까지 4개의 트윗을 날렸는데 선거기간에도 이광재 도지사는 하루 한 개 정도였다.

 


송영길 인천 시장(twtkr.com/Bulloger)도 당선 후 하루 한 개 씩 트윗을 날리고 있다.




김문수 경기 도지사(twtkr.com/kimmoonsoo1)가 의외로 활발하게 트위터를 한다. 선거가 끝난 후에도 하루 5-6개의 트윗을 날린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선거기간 중에는 트위터를 거의 쉬었다는 거. 유세한다고 트윗을 못날렸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오세훈 서울 시장(twtkr.com/ohsehoonforu) 트위터는 좀 문제다. 선거 홍보에 쓸려고 만들었을텐데 프로텍트를 해놓았다. 선거캠프에서 트위터는 아예 신경도 안썼다는 얘기다. 이거 사진 속 웃고 있는 모습을 보니 오세훈 시장은 이미지만 있고 마인드는 없어 보인다.

당선되지 못한 분들 중에 관심을 끌었던 후보들 세 분의 트위터도 함께 살펴보았다.




한명숙 전 총리(twtkr.com/HanMyeongSook)는 선거가 끝나고 4개의 트윗을 날렸다. 봉하마을 갔다와서 쓴 트윗이 최근의 것이다.




유시민 전 장관(twtkr.com/u_simin)도 4개.




김정길 전 장관( twtkr.com/jkkim45)이 의외로 활발한 트위터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선거가 끝난 후 약 200개가 넘는 트윗을 날렸다. 오히려 선거기간보다 더 활발하게 트위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길 전 장관이 아무래도 선거를 하며 알게된 트위터에 제대로 빠지셨나보다. 

당선인들의 트위터를 모두 팔롱하였다. 앞으로 각 광역단체장의 트위터를 통해 각 지역의 소식을 들어보려 한다. 그러니까 광역단체장의 트위터는 거다란닷컴의 주재 기자인 셈이다. 단체장 입장에 트윗에 올린 사진과 멘트를 인용한다고 지재권을 걸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인용을 반길 것이다. 

그러나 이 주재기자들이 제대로 활동할지는 사실 의문이다. 벌써 바쁘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피는 기자들이 많다. 그래서 한마디 하고 끝낸다. 주재기자 여러분 수고비는 못드리지만 열심히 활동해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반응형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