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 후보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는 문재인

문재인씨가 김정길 후보 유세를 함께했습니다. 김정길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의 자격으로 참여한 것입니다.

문재인씨가 선거 유세에 이렇게 참여하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난 양산재보선에도 송인배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유세장에 들려도 멀찍이 바라만 봤을 뿐 나서지는 않았던 문재인이었습니다. 후배들은 현실 정치와 선을 그으려는 그를 이해하고 더 이상 붙잡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문재인이 김정길 후보의 유세엔 함께한 것입니다. 문재인씨도 이번 지방선거의 그 중요한 의미를 알고 자신이 그간 지켜왔던 한계선까지도 넘은 것입니다.    

두 사람이 유세를 행한 곳은 태종대에서 열린 가족걷기대회입니다. 문재인씨는 김정길 후보와 함께 걸으며 시민들에게 부산시장 후보 김정길을 부탁했습니다.

  

김정길 후보와 문재인씨 그리고 민주노동당의 민병렬 부산시당 위원장과 진보신당의 김석준 위원장도 함께 손을 잡았습니다. 

문재인씨는 이날 김정길 후보 지지의사 표시를 확실히 했습니다. 

문재인씨는 지방선거 중에 열린 행사에서 김정길 후보와 함께 하는 일이 많습니다. 주요 행사장에 가면 김정길 후보 옆에는 항상 문재인씨가 앉아있습니다. 문재인씨는 그렇게 김정길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친구 노무현의 정치적 동지 김정길이 노무현의 못다한 꿈을 이루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쏟아지던 출마요구를 김정길 후보에게 돌린 것에 대한 미안한 맘도 없을 수 없었을 겁니다. 

두 분이 함께 뛴 선거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