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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드디어 6.2지방선거 공식선거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정길 후보는 오후 2시 40분 부산의 서면 천우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13일 간 길에서 이런 춤판이 벌어집니다. 신나게 돌리고 돌리고~ 선거는 축제다아 ~
김정길 부산시장 후보는 전국에서 유일한 광역단체장 범야권단일후보입니다. 경선을 함께 했던 민주노동당 민병렬 후보와 진보신당 김석준 후보도 첫 유세를 함께 했습니다.
민주노동당 민병렬 후보는 김정길 후보 지원 연설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직접선출과 비례대표 두 표라면서 한 표는 김정길 후보에게 주고 다른 한 표는 민주노동당에게 달라며 틈새전략을 구사했습니다.
지지연사들의 연설이 끝나고 드디어 김정길 후보가 등장합니다. 노란 개나리색 남방에 물빠진 청바지, 간편한 단화 차림의 김정길 후보 아주 패셔너블한 모습입니다.
노무현과 함께 부산의 지역주의에 맞선 노무현의 친구 김정길. 노무현도 피치못하게 떠났던 부산을 자신은 한번도 떠난 적 없이 오로지 부산에서만 섰다는 김정길 후보. 그가 다시 부산에서 도전합니다.
그의 끈질기고 끈질긴 도전을 많은 언론들이 관심 깊게 지켜봅니다.
선관위도 사진을 찍고 적으면서 열심히 지켜봅니다.
부산의 모든 야당이 김정길의 끈질긴 도전을 돕기위해 뭉쳤습니다. 손을 잡고 한몸이 되었습니다. 번쩍 들어 한마음을 내보입니다. 그들 모두 마음 속으로 외칩니다. 부산시민 여러분 김정길의 도전을 받아주세요. 이제 그의 뜻을 받아주세요. 6.2일 부산의 역사적 선택을 해주세요...
"부산시장 김정길입니다."
과연 김정길 후보는 13일 뒤 이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이 말을 듣는 우리는 어떤 기분일까요? 그가 공적인 직함에 '부산'이라는 단어를 넣고 말하는 장면을 보는 건 어떤 기분일까요?
"아저씨 얼마 버세요."
"1-2만원 정도요."
"아저씨는 얼마 버세요"
"4만원 정도 될까요"
"오뎅 하나 묵고 가세요"
"아이고 그래야죠. 자 다들 하나씩 묵고 가자"
"장사 많이 하시구요."
젊음의 거리 서면. 젊은이들은 김정길의 도전의 역사를 알까요?
"저 아세요? 김정길입니다"
젊은 주부들 뒤에서 달려와 덮석 손을 잡아주시는 중년의 아주머니. 김정길 후보 얼굴이 급방긋.
"안녕하세요 부산시장 후보 김정길입니다."
지나가던 여고생들이 김정길 후보를 알아보고 폴짝폴짝 뜁니다.
"예쁘시네요 우리 학생들. 엄마 아빠한테 오늘 김정길 봤다고 얘기해주세요."
김정길의 13일 간의 역사적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이번에는 될까요? 부산시민이 이번에는 그를 안아줄까요? 거다란닷컴이 13일 간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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