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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한국일보 빌딩에 있는 문성현 후보의 사무실이다.




공식선거운동 3일을 남겨둔 17일 문성현 후보의 사무실은 선거운동에 맞춰 컴퓨터를 설치하는 등의 준비를 하느라 바빴다. 그래서 이렇게 청년 4명이 책상 밑에 처박고 있는 재밌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방문자였던 나는 그 분주한 와중에 한가함을 누리며 선거사무소를 구경했다. 여기가 문성현 후보 방이라고 한다. 시간은 오후 4시, 한창 때인 이 시간에 후보가 있을리는 없다.




책상 위 불교철학책이 한 권 눈에 띈다. 반창고도 보이고. 그런데 가위는 뭘까?




책상 앞쪽 아래에 보약 상자가 놓여있었다. 가위는 분명 저 보약봉지를 자르는 용도일 것이다. 캠프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지지자들이 후보에게 가장 많이 챙겨주는 것 중 하나가 보약이란다. 그래서 문성현 후보 방에는 이것 말고도 종류가 다른 보양음료가 더 있었다. 그런데 이 보약은 문성현 후보보다 캠프 사람들이 더 많이 먹는다고 한다. 문성현 후보 방을 오가다가 하나씩 꺼내먹곤 한다면서 두개를 꺼내 하나를 먹어보라며 준다. 괜히 먹고 싶어 찍고 취재한 것 같아 사양하고 말았다. 




한쪽 벽엔 문성현 후보의 옷이 걸려있다. 




민주노동당 잠바와 양복 상의, 와이셔츠는 한 벌인데 넥타이는 20개가 넘는다. 같은 옷에 넥타이로 다양한 변화를 줄려고 한 것 같다. 그런데 관계자 말로는 실제로는 넥타이도 주로 메는 것만 하게 된다고 한다.  




앞쪽엔 문성현 후보의 사모님 옷도 보인다. 




문성현 후보님 방구경 잘했습니다. 보약 먹고 열심히 뛰셔서 6.2일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다음에 가면 저도 보약 한 봉은 꼭 먹고 싶네요. 아! 아까운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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