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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삼성전자는 T옴니아2가 폭발적인 판매추이를 보이면서 개통수에서 아이폰도 두배 이상 앞섰다고 자랑했었다. 이 기세에 힙입어 앞으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관계자의 자신에 찬 말도 나왔었다. 




그러나 그렇게 잘나간다는 T옴니아의 3월 19일 현재 시장 평가는 이렇다. 삼성전자의 자랑질 뉴스가 나온지 2달만에 삼성의 옴니아는 시장에서 저가폰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기사에 의하면 1년 전 120만원이었던 삼성 옴니아는 현재 공짜폰이 되었다고 한다. 

두 달 전까지만해도 아이폰을 앞섰다고(“하루 개통수 아이폰 보다 월등”-1월26일자) 자랑하던 옴니아2도 4만5천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하면 공짜라고 한다. 


광고막을 크게 펼치며 저가폰이라는 광고에 열올리는 옴니아와 바로 뒤쪽에서 쇼윈도우에 포스터 한장으로 알리는 아이폰의 차분한 광고가 대조적이다.



그러나 한달 천하니 하며 언론으로터 조롱( ‘기세등등’ 아이폰…결국 ‘한달 천하’?)까지 들었던 아이폰은 현재 그대로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고 판매추이도 일정한 편이다.

2월 휴대폰 시장 '꽃샘 추위?'(아이폰 판매추이는 여전)


폭발적으로 팔린다는 제품이 이렇게 2달 만에 급추락해서 공짜로 팔리는 게 흔한 사례인가? 왜 한국언론은 이 특별한 사례에 관심을 가지지않는 걸까? 언론이 이런 식이면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 잘나간다는 광고만 취급하고 저가폰이 되었다는 광고는 실지않는다면 그 정보를 알지 못하는 소비자는 시장에서 속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언론이 시민을 속이게 되는 것이다. 

삼성 앞에서 대한민국 언론은 다 사기꾼들인가 보다. 이렇게 시민을 속이려 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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