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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는 정치 이슈 분야에 있었는데 책은 특이하게도 노무현 대통령과 유시민 전 장관의 책에 한 겹도 아니고 두 겹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교보문고의 담당자가 이 책의 독자층과 정치적 맥락을 꿰뚫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책의 진열은 삼성이 이제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이미 한국 정치가 극복해야할 정치하는 자본이 되어버렸다는 걸 말해주는 것 같았다. 삼성도 2월 11일 세종시 조기착공을 원한다는 말을 하면서 자신들의 정치성을 이미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온라인에서 1900원이었는데 오프에선 22000원이었다. 3000원 때문에 잠시 멈칫했는데 세배돈(?)으로 받은 상품권으로 그러면 쓰나 하는 내 안의 목소리가 들려 바로 지갑을 열고 상품권 두 장과 지폐 2000원을 꺼냈다.
인증샷이다. 내 블로그를 켜둔 노트북 위에 <삼성을 생각한다>를 올려놓고 한 컷 찍었다. 이번 설날은 <삼성을 생각한다>를 읽고 삼성을 많이 생각해볼 생각이다. 책을 통해서 하게 된 생각을 블로그와 트위터에도 풀어봐야겠다.
즐거운 설날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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