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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전 회장이 사면을 받았다. 그것도 경제인으로는 처음으로 김현희 사면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게다가 이건희 전 회장은 98년에 이어  11년만에 두번째 사면이다.

이명박 정권이 이건희 전 회장에 대해 이같은 무리한 사면권을 행사하면서 든 이유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이다.  




그러나 올림픽 유치를 위해 사면권을 행사하는 건 세계적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올림픽 로비를 위해 사면된 범죄자를 만나야 하는 IOC위원들이 난처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건희 위원과 만나게 되면 대가성을 의심받게 되는데 "정신이 제대로 박힌 IOC위원이"라면 이건희 위원을 만나는 게 껄끄럽지 않을 수 없다. 오히려 이건희 전 회장의 사면이 평창 유치에 득보다 실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건희 전 회장은 이런 우려에 아랑곳 하지않고 자신만만하다. 올림픽 유치를 지켜봐달라며 각오를 내비친다. 

이건희 전 회장은 어디 믿는 구석이 있는 걸까?




이건희의 믿는 구석은 천신일이다. 얼마전 천신일은 법정에서 레승림 심판에게 돈을 주었다고 자백하면서 올림픽에서 로비가 어렵지 않다는 걸 알려주었다. 

천신일의 사례로 봤을 때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사면된 이건희 전 회장의 로비가 그리 제한받지는 않을 것 같다. 올림픽이나 대한민국 정부나 거기서 거기니까 별로 걱정 안해도 될 것 같다.  

이건희 전 회장은 이래저래 챙겨주는 사람이 참 많은 거 같다.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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