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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과 

취재기간
: 10월19일부터 28일까지. 21일과 25일 집안 일로 취재 못함.

기사 게재 방침 : 중립적 취재가 아닌 지지후보의 당선을 위한 일방적 취재. 최대한의 조회수 확보를 위해 블로그만이 아닌 서프라이즈와 아고라 등 주요 정치게시판에 글을 게재.

기사 조회수
 : 블로그 4만6천, 정치웹진 서프라이즈 게시판 8만4천, 아고라 4만, 그외 게시판, 카페, 블로그 약 3만 이상 추정. 약 20만 이상의 조회수 추정.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성과 : 블로그 브랜딩의 새로운 방법을 열었다고 자평한다. 대부분의 블로그가 퍼가기를 금지하고 자신의 블로그 안에서 글읽기를 고집하는데 때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선거기간 동안 거다란닷컴의 조회수는 4만6천이지만 다른 통로를 통해 내 기사를 접한 조회수는 20만 가까이 된다. 이 20만은 어차피 내 블로그로 유입할 수 없는 조회수다. 오히려 이 20만에 링크된 내 블로그 주소로 유입이 내 블로그의 유입량을 늘려준 효과가 있다. 단기간의 이슈 취재는 이런 식으로 주요 게시판과 블로그의 게재를 동시에 하는 것이 브랜딩이나 블로그 유입에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된다. 19일부터 28일까지 시사 인기글엔 거의 매일 1-3개의 거다란닷컴 출처의 기사가 상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정치웹진 서프라이즈 대문에도 10여개의 글들이 '거다란'이라 필명과 블로그 주소를 링크하여 올랐다. 이번 양산선거를 통해 거다란닷컴을 확실하게 각인시켜준 효과가 분명 있었다.


2. 취재과정


양산재보선 취재 시작 : 2009년 10월 19일 오전 10시 경 양산 덕계의 송인배 후보 사무실을 찾아가면서 시작. 사무실에선 오가는 사람들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었음. 의자에 잠시 앉아 분위기를 살피는데 안쪽 사무실에서 송인배 후보가 나옴. 따라가면서 블로거라며 명함을 주며 "오늘 하루종일 따라다니며 취재하겠다"고 밝힘. 양산 서창에서 첫 취재. 그곳에서 김두관 장관과 안희정 최고위원도 만남. 19일 첫 취재기사 송고. 양산에 간 김두관·안희정이 신이 난 이유

기사 목록 : 1월 15일부터 지금까지 생산한 선거 관련 기사 총 27개

2009/11/02
내가 본 양산선거, 신나고 감동적인 축제였다 (6)
2009/10/29 뉴시스가 양산에서 나를 찍었다 (6)
2009/10/29 양산에서 2010 지방선거 희망 얻은 부산경남 개혁진영 (8)
2009/10/28 양산 송인배 캠프 8시 40분 현재 모습 (12)
2009/10/28 투표율 높은 양산선거, 누가 이길까?
2009/10/27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양산의 시민들
2009/10/27 양산 선거혁명을 점치는 4가지 이유 (4)
2009/10/27 선거 이틀 남은 양산의 바닥민심은? (6)
2009/10/27 대파마이크로 양산을 웃음바다 만든 유시민 전 장관 (10)
2009/10/26 이 많은 노무현들을 어찌 감당할라고 그런 짓을 저질렀노 (24)
2009/10/25 양산에서 노무현 승리 4번째 징조 (6)
2009/10/24 '기적의 한표' 유세단에 관심을 보이는 양산시민들 (9)
2009/10/24 양산에서 '기적의 한 표' 첫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4)
2009/10/23 '기적의한표' 드디어 내일, 양산에 속속 모이는 친노단체들 (10)
2009/10/23 안희정, "양산시민이 세가지 심판해주십시오." (8)
2009/10/23 송인배 유세단에 손 흔들어 반기는 양산시민들 (9)
2009/10/23 양산에서 혼신을 다해 까부신 유시민 전 장장관 (28)
2009/10/22 송인배의 독백, "이 찐빵 먹으면 한 표로 돌아올까?" (4)
2009/10/21 송인배후보유세장에서 양산시민이 웃음 못참는 이유 (2)
2009/10/21 양산선거, 송인배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는 양산시민들 (5)
2009/10/20 속보)아고라회원들 단일화 요구하며 양산 송인배 사무소 점거 (9)
2009/10/20 양산대첩, 노무현승리 예감 양산시 캐치프레이즈 (10)
2009/10/19 양산에 간 김두관·안희정이 신이 난 이유 (41)
2009/10/19 양산선거, 유권자와 자봉이 전하는 초반 분위기 (10)
2009/10/17 박희태 6% 차 맹추격 송인배, 단일화시 박빙 (14)
2009/10/16 양산보궐, 친노후보 승리 예감케 하는 프랭카드 (6)
2009/10/15 한나라당 재보선 0:5 참패 탈출 과연 가능할까? (8) 


취재 중 힘들었던 점 : 힘든 건 아니고 좀 뻘쭘하긴 했다. 어디서 오셨냐는 물음에 블로거로서 취재한다는 설명이 쉽지 않아서리. 그리고 사무소에서 일하는 분들 태도는 한마디 해야할 것 같다. 이분들 자원봉사자가 아니라 당이나 관계자들로 보이는데 매일 찾아갔는데도 눈인사도 하기 힘들었다. 내가 먼저 하려고 해도 그쪽에서 피했다. 그래서 이분들에게 말붙이기 겁이 날 정도였다. 자원봉사자와 사무실 사람들은 그래서 확실히 구분되었다. 자원 봉사자는 활력이 넘쳤고 열려있는 반면 사무실 사람들은 무표정했고 닫혀있었다. 그게 힘든 선거에 대한 체념일 수 있고 전형적인 당관료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둘 다 문제이지만 저게 당관료의 일반적인 모습이라면 자원봉사자들이 누굴 위해 선거운동 해주는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정치인들은 매번 바뀔 것이고 관료들은 그대로 자리에 남아있을텐데 말이다. 10여 일 동안 지켜본 사무소 사람들의 모습은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을 상대로 정치서비스를 하는 사람들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었다. 다음 선거를 위해서도 이건 반드시 고쳐주기 바란다.


3. 에피소드 

취재 중 불쾌한 일 : 타 당 지지자들의 도발을 몇번 보았고 겪었다. 유세장을 돌아가는 차가 창문을 내리며 유세장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한마디했다. 앉아있는 바람에 코너를 돌기 어렵다는 얘기였다. 그 전까지 모든 차가 잘 지나갔고 앉은 시민이 코너를  좀 잡아먹긴 했지만 차가 빠져나갈 여유는 충분했다. 가만보니 타당지지자의 신경질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나다를까 몇 초 안있어 ***는 절대 찍지 말라고 할거라며 성질을 버럭내며 지나갔다. 시장통에서 유시민 전 장관과 동행하며 사진을 찍는데 가게 주인 아주머니가 남의 가게 사진 왜 찍느냐며 항의한다. 묻는 얼굴이 이미 약간 이그러져 있었다. 좀 황당했다 건물 외부의 모습을 담았는데 항의를 받을 줄 몰랐다. 뒤에서 아저씨가 그냥 가시라고 하고 앞의 젊은 분도 그냥 가라며 눈치를 주는 표정이다. 그때 사진에 대한 항의가 주인이 정치적 딴지라는 걸 느꼈다. 
 
취재중 유쾌한 일 : 역시 기사 잘 봤다고 할 때다. 자주 따라다녔던 안희정 최고위원껜 궁금해서 직접 물어봤다. "아주 잘 올리셨던데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어떻게 아냐고 물으니 정치인들도 바쁜 와중에 인터넷 서핑을 꼭 한다고 한다. 돌아가는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활동하려면 그렇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자원봉사자들 중에서도 몇분이 기사 잘보았다며 퍼가도 되냐고 물어본다. 당근이지요 라고 대답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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