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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교내 게시판 사진입니다. 공무원이 대학생 취업 1순위라고 합니다. 학자금대출 신용불량자는 이미 5,000명을 넘었습니다. 여대생들은 성형과 미용코스가 취업을 위한 필수과정이 된지 오래라고 합니다. 오늘 대학의 현실이 이 삼분된 게시판 하나에 그대로 담겨있는 듯 했습니다.


올해초 88만원 세대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진 20대를 만나면 호통을 쳐야지 하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취업에만 매달리며 사회문제는 이전 세대만큼 관심이 보이지 않는 그들이 못마땅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전에 20대를 만나지 못한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마터면 허튼소리 할뻔했습니다.


이 사회는 지금의 20대를 자본의 경쟁논리 속에서 키워왔습니다. 유럽의 20대처럼 경제적 정치적 독립 환경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정치구호 가득한 플랭카드와 덕지덕지 붙은 대자보가 붙은 대학을 다녔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20대는 대학게시판도 자본이 도배하고 있습니다. 사회 일부에선 대학생이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런 그들에게 성년으로서의 사회문제에 대한 책임과 관심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요구가 20대로선 참으로 갑작스럽고 난감할 것입니다. 


설날 어른들에게 꾸지람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 아닙니다. 다 노무현 때문입니다. "젊은 애들이 뭘 안다고 노무현 뽑아줬냐" "인터넷에서 떠드는 것들 다 잡아들여야 한다" "노무현이 나라 만들어 논 꼬라지봐라" 만약 제가 88만원 세대를 읽기전 20대를 만났다면 그간 속에 벼렸던 소리들을 쏟아부었을 겁니다 "니들 민주주의 정말 모른다." "사회문제에 왜 그리 관심이 없냐" 그랬다면 나도 그들에게 그저 세대의 벽이 쳐진 앞선 세대였을뿐일 겁니다. 그들에게 하는 내 얘기는 벽에 대고 치는 큰소리였을뿐일 겁니다.


1월 25일 부산동의대에서 대학생 주최의 진보넷학교가 열렸습니다. 거기서 만난 부산대 학보사 최문석기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벽을 넘어 전해지는 88만원 세대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습니다. 10일쯤 뒤인 2월 5일 학교를 찾아갔고 최문석기자와 마침 학보사에 들린 그의 선배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허락한 최문석사기자는 현재 25세의 예비역으로 정치외교학과 재학중입니다. 최문석기자의 학보사선배는 현재 대학원 재학중이고 29세입니다.


정치


커서(이하 '커')
: 20대에서 한나라당 후보 이명박당선인의 지지가 통합신당 정동영후보보다 더 높습니다. 대학사회 정치분위기가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예전엔 대학생들이 보수후보 지지를 좀 숨기는 분위기인데 요즘은 좀 달라졌습니까. 한나라당후보에 대해서도 대학사회에서 드러내고 지지하는 분위기입니까.


학보사선배(이하 '선')
: 우리도 그 결과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사실 아직도 보수후보 지지를 대놓고 떠들만한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진보와 보수의 개념자체가 혼재되어있는 거 같아요. 적잖은 학생들이 이명박을 진보로 인식한다는 거죠. 경제개발과 시장개혁, 한미FTA 등을 실용적 측면에서 진보로 받아들이는 거 같습니다. 예전과는 다른 틀에서 진보와 보수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최문석(이하 '최')
  : 제 또래와 얘기해보면 "이명박당선인이 CEO출신이니까 생각이 앞서 있을거다." "우리보다 더 나은 생각은 있을 거다"라며 조금은 안이한 의견을 말하는 학생들도 있어요.


: 문국현후보에 대한 지지는 20대가 가장 많습니다. 어떤 학생들이 문후보를 지지했다고 보십니까.


: 운동권에게 실천적 목소리가 과도하다고 생각하거나 기존 좌파세력에 부정적인식을 가진 사람과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복지와 삶의 질을 고민해볼 때 지금의 시장정책을 좀 더 수정하고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문국현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20대가 문국현에게 지지를 많이 보낸 것이 보다 진보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전략적지지를 못했다는 비판도 받을 수있는데.


: 그건 아주 박빙이거나 그럴 때 통용되는 거죠. 이번 선거엔 그런 해석에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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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련 대자보


부산대학교가 아직 한번도 비권으로 넘어간 적은 없습니다. 작년에 비권과 붙었는데 운동권이 20% 차이로 이겼습니다. 


학생회


: 한총련보다 민노당학생위원회가 더 활동이 활발해 보입니다. 1월25일 동의대에서 열린 강연회도 민노당학생위원회가 주최했던데.


: 그건 아닙니다. 그 모임이 마침 민노당학생위원회 주최였을뿐이죠. 민노당학생위원회는 한총련과 다른 정파가 아니라 교집합 중에 하나일뿐입니다.


: 부산대학생회는 한총련 소속입니까.


: 한대련 소속이라고 얘기되고 있죠.


: 한대련은 비운동권을 말하는 겁니까.


: 아닙니다. 한대련도 운동권입니다. 부산에 많은 대학들이 비권으로 넘어갔는데 부산대학교가 아직 한번도 비권으로 넘어간 적은 없습니다. 작년에 비권과 붙었는데 운동권이 20% 차이로 이겼습니다. 


: 학생들의 학생회에 대한 관심이 이전과는 많이 다를텐데.


: 2년째 투표율이 50%를 못넘겼습니다. 작년에 비권과 붙어 좀 이슈화 된다 싶었는데 그때도 50%를 못넘겼죠. 연장투표해서 50% 넘었습니다.


: 정치투쟁이 쉽지 않겠는데요.


: 예전같은 반정부투쟁은 많이 줄었죠. 지금은 교육문제 청년실업문제 그런 게 우선입니다. 등록금 등 학생들 문제를 먼저하고 사회적 문제는 그 다음이죠.


: 그래도 지난번 강연회의 학생들 질문은 날카롭던데요. 우리 때보다 더 구체적이고 도전적이더군요. 시간이 모자라 질문을 막을 정도였거든요.


: 아마 그 강연은 그런 정치성향 학생들이 많이 모여서 그럴걸요.(웃음) 과거보다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기 주장들을 펼치는 것이 더 능숙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엔 더 많은 정보를 자신이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등 보수논리의 강화에 활용하면서 보수성향을 더 고착시키기도 해요.


군대갔다와서 만나면 여자 애들 모습이 딱 틀려요. 얼굴 몸매 조금씩 달라져 있어요. 취업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거죠.

취업


: 취업은 어떻습니까. 국립대라서 다른 대학보단 조금 유리하진 않나요.


: 지금도 공대 상대는 괜찮은 편입니다. 대기업 중심으로 그런대로 가는 편입니다. 인문사회가 문제죠. 그래서 전과도 많고 복수경쟁률도 높습니다. 학교에서는 그걸 제한하기도 합니다. 취업하는 비율은 과거에 비해 낮아졌겠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닌거 같아요. 문제는 예전엔 좀 설렁설렁 하면서 갔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노력하고도 예전만큼 가기는 힘들다는 것이죠. 스스로 못 놀아요. 다들 학원 하나쯤은 다니고 있습니다.


: 1학년부터 취업을 준비한다는 말이 있던데. 취업준비는 어떻게 합니까


: 그래도 1년은 좀 놀면서 여유를 가집니다. 이력서에 어학연수 유무여부가 표시 되니까 졸업하기 전에 휴학하고 어학연수를 한번씩 갔다 오죠. 여자들 경우엔 딱 코스가 있는 거 같아요. 남자들 2학년쯤 군대갈 때 여자들은 휴학을 하고 알바해서 모은 돈이나 집에서 보태주는 돈으로 어학연수를 갑니다. 군대갔다와서 만나면 여자 애들 모습이 딱 틀려요. 얼굴 몸매 조금씩 달라져 있어요. 취업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거죠.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취업문이 좁잖아요. 그렇게라도 해야 취업경쟁력이 높아지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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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게시판에 붙은 용모단정한 여학생 알바를 구하는 광고


이론적이고 기본적인 학문은 애들이 잘 안들어요. 비주류는 과목도 잘 개설 안돼요. 교수도 없고 듣는 사람도 없어요. 경영은 벌써 다 주류로 갔죠. 노사관계론도 사측위주로 가르칩니다.


: 어학연수 비용은 얼마나 듭니까. 알바로 그 비용 다 모으긴 힘들고 집에서 어느 정도는 보조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 11 개월에 2, 3천만원정도듭니다. 알바로 힘들죠. 집에서도 보태주기 힘들면 국내에서 학원 듣는 수밖에 없죠.


: 학교에서 취업지원이 있습니까.


: 취업지원만 하면 되는데 취업위주라 문제입니다. 대학평가에 취업률을 넣어 평가 최하위는 지원금을 깍고 최우수는 더 지원하는 식이니 학문도 취업에 도움되는 실용적인 걸로 점점 바뀌고 있어요. 상대같이 계속 취업 잘되는데엔 지원금이 쏠리고 한문학과같이 취업이 어려운 과는 지원금이 적어지죠. 몇 년 정도 연구 하려고 해도 단기간 안에 성과가 없으면 딱 잘라버리니까 장기적 과제가 힘들어요.


과목도 취업위주예요. 경제학만 하더라도 엄청나게 시장 편향적이고 실용적인 학문커리로 바뀌어가고 있어요. 화폐금융, 주식 선물 이런 쪽 인기가 많아요. 이론적이고 기본적인 학문은 애들이 잘 안들어요. 비주류는 과목도 잘 개설 안돼요. 교수도 없고 듣는 사람도 없어요. 경영은 벌써 다 주류로 갔죠. 노사관계론도 사측위주로 가르칩니다. 경제학도 예전에 4개 있었다면 지금은 2개 남아 있는 식이죠.


학교만 아니라 학생들도 취업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예전엔 사회과학 동아리가 많았는데 이젠 영어 등의 취업관련 동아리에 주로 사람들이 몰려요. 삼성이 비자금으로 언론 검찰 정계 관계 그렇게 다 뿌리며 해악을 끼치고 있잖아요. 그런데 삼성이 운영하는 영삼성에 대학생들 수십만명이 가입돼 있어요.(올해 영삼성은 회원 1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 입사에 이점을 노리고 가입하는 거겠죠. 운동하다가도 삼성 들어가면 사람들이 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삼성맨이 되버리는 거죠. 기득권에 들어가면 스스로 기득권 논리자체를 체화시켜 버리는 것 같습니다.


: 혹시 노조나 진보세력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까. 노조의 이기주의 때문에 취업이 어렵다는 불만이 있을 수도 있는데.


: 전 자본가들에게 불만이 많은데요. 노조원들이 투쟁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도 먹고 살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자기 자식들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에게 비정규직 부담을 나누자고 하는 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죠. 기업에서 비용을 더 지불해야 된다고 보거든요. 자꾸 논의가 대기업노조 이기주의 이런 쪽으로 가버리니까 자꾸 문제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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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노조 파업할 때 노조원의 진입을 학생들이 공부 방해한다며 막은 적이 있어요. 학생들은 그런 연대행동을 자신들은 안하고 살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등록금


: 올해 등록금은 얼마입니까.


: 190만원 정도입니다. 다행히 등록금이 동결될 것 같습니다. 신입생 가고지가 나갔는데 동결된 금액으로 나갔습니다. 올해 등록금투쟁이 성과가 거두었습니다. 다른 사립대들은 보통 300만원 넘는 거 같아요. 올해 인상되면 400만원 넘을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최근 총학에서 학부모 1,000세대에 등록금을 어떻게 마련하는지 직접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여윳 돈 가진 곳은 별로 없고 거의 대출에 의존한다는 대답이 나왔어요. 학생회 발표에 의하면 지난 학기 등록금 못내서 제적 당한 사람이 스물명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 부산대 학생이 총 몇명이죠. 언제까지 못내면 제적인가요.


: 1만8천명입니다. 1/4수업일수 내에 납부해야 하죠.  


:[88만원세대] 읽어보셨습니까.


: 읽었습니다. 우리가 당면한 문제가 선진국들도 다 겪었던 일이고 우리도 그들처럼 ‘가능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냉철한 머리도 중요하지만 가슴이 움직이고 행동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파편화된 지금 20대가 과연 그게 가능할까 의문도 듭니다. 이 책으로 토론회도 했는데 마지막에 나온 질문이 결국 "왜 못모일까"였습니다. 지하철노조 파업할 때 노조원의 진입을 학생들이 공부 방해한다며 막은 적이 있어요. 학생들은 그런 연대행동을 자신들은 안하고 살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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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보사 최문석기자



맺음말


대학수능시험 당일 가장 듣기 싫은 방송멘트가 있다. “수험생 여러분 시험 잘치세요” 이 소릴 듣고나면 헛구역질이 나올 것 같았다. 그러면 모든 수험생이 시험 잘 치면 모두 좋은 대학 갈 수 있는 걸까? 방송이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고 있다. 모두 열심히 하면 커트라인만 높아질 뿐이다. 높아진 커트라인에 맞춰 더 노력해야 하고 그렇게 하면서 경쟁의 악순환만 벌어진다. 과도한 경쟁환경은 참여자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가능한 모든 수단(부정한 수단까지)을 동원하여 자원을 낭비시킨다. 그 과정에서 또 구성원간의 불화가 발생하여 사회적 비용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일정수준 이상의 과도한 경쟁은 사회적협약을 통해 막아야 하는 것이다.


한국은 모든 문제를 경쟁을 통해 해결하려는 못된 습성이 있다. 집단의 경쟁 강조는 유능이 아니라 무능의 증거다. 공동체의 협약을 만들어낼 능력이 없는 집단은 모든 것을 개인 탓으로 돌릴 수 있는 경쟁에 맡겨버리려고 한다. 집단적 무능이 개인의 치열한 경쟁을 부르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 경쟁을 찬양히고 방송을 통해 시험 잘치라는 뻔한 거짓말까지 한다. 문제는 우리다. 사회 모든 구성원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합의능력이 없는 기성세대가 학생들을 막장경쟁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 20대의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경제적, 정치적으로 약자인 20대 여러분들의 얘기를 직접 또는 메일을 통해 듣고 싶습니다. 저와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실 분 아래 메일로 연락 주십시오.
pot@hanmail.net


Posted by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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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루미 2008.02.09 0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다 MH탓이라...글쎄 웃기는 니 탓이요 타령이죠. 사회현상이 일어날려면 상당히 기간이 필요합니다. 즉 MH 잘못한 것은 MH 집권중엔 잘 안 드러나죠. 나중에 차기 집권에서 서서히 드러나죠. MH 정권이 잘못은 새술을 새푸대에 안 담아서 고스란히 전대 대통령의 과오의 결과를 자기가 떠 안은거죠. 쉽게 말해 군대에서 전 사수 고참이 서류 말아먹은 것 고스란히 숨기다가 언제간 후대에 감사에 걸려서 후임병이 개박살 나는 꼬라지죠. 왜 사람들은 MH 탓이라고 하는지 그걸 먼저 분석해 봐야죠. 조중동 MH의 안티언론이죠. 나이많은 분들 젊은 MH 대통령 되는걸 절대 안 좋아하죠. 자기들은 고졸이면서 고졸대통령이다고 웃는 인간들 많죠. 참 무지한 국민들이 정치에만 관심이 많아서 무지하게 선동하는게 맞다고 봐야죠. MB가 경제를 살릴지 못살리지는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조중동은 취임전부터 저렇게 사탕발림 칭찬을 하는데 앞으로는 볼 것도 없죠. 한마디로 한국정치는 보여주기정치, 공작정치의 대표적이죠.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나이가 많을수록 많이 낮습니다. 그에 반해 나이 어린세대들은 정치에 점점 관심이 없고요.

  3. jw 2008.02.09 0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생해서 잘 쓰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4. 잘보고갑니다 2008.02.09 08: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문장이 특히 인상적이군요

    집단의 경쟁 강조는 유능이 아니라 무능의 증거다. 공동체의 협약을 만들어낼 능력이 없는 집단은 모든 것을 개인 탓으로 돌릴 수 있는 경쟁에 맡겨버리려고 한다.

    오랜만에 깨우침을 주는 좋은 글을 본거 같네요

  5. 카이 2008.02.09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 쓴 학생 참 생각있는 젊은이로군요. 이런 사람들이 있어 대한민국사회가 어느순간에 세대교체가 대거 일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데 모래알 같은 자들 뿐이라서 언제 그날이 올런지...... 나 죽고 나면은.....ㅋㅋㅋㅋㅋ

  6. 하하하 2008.02.09 0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여자들은 저런글 대부분 이해하고싶어하지도 않는다는거

    여자들은어디 고칠까 항상 그런궁리하고

    어떤 스폰잡아서 인생필까 하는 대가리속에 똥찬애들 투성이라는거

    • 남자라고.. 2008.02.09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죠.
      어떻게 고쳤거나말기나.. 어떡하면 이쁜 후배한 번 따먹어 볼까 그런 궁리나 하고

      어떻게 한몫해서 이쁜 마누라 얻어볼까.. 대가리 속에 똥찬애들 안 많습니까..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 상호 비방, 편가르기 밖에 안되요..

      역시나
      여자가 머리(인품이나 교양이나 전공 분야에 대한 커리어)를 채울 생각은 않고, 몸매 가꾸고 얼굴 뜯어 고칠 생각만 한다는 푸념 자체가..

      남자들이 내제적인 면보다, 오로지 그런 외양을 선호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뿐..

      남자로서 부끄러울 뿐입니다.. -.-

    • 이건 2008.02.09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성형이야 여중.고등학생도 졸업할 때 하는 거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고, 여자들 중 상당수가 남편 잘 만나서 편하게 생활하는걸 꿈꾸는거 아닌가... 여자야 당연히 군대를 안가니 그 기간동안 훨씬 더 이득이지.. 남자들은 군대가기 전후로 학업에 흐름이 끊기는데 말이지...

  7. 예비사회교사 2008.02.09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의 사회 구조적, 제도적 문제를 당장에 고칠 수 없다면... 한명한명 의식 부터 바꿔 나가 겠지요. 이

    런 바뀐의식을 가진 이들이 다수가 되고 그들이 기성 세대가 된다면... 지금의 사회 구조적, 제도적 문제

    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잇지 않을까요...

  8. 경쟁이 없는 사회 2008.02.09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쟁이 없는 사회가 있을 수 있나요?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경쟁이 생겨날 수 밖에 없고, 그 경쟁하는 환경이 지속적으로 진화하여 이 망할 사회가 되었죠.
    저도 이 사회가 정말 싫지만 이미 개인이 힘을 발휘하기엔 너무나 체계화된
    사회가 되었죠, 인류 역사상 어떠한 개혁과 혁명으로도 이 진화를 막을 수 없었구요...

    인간은 태생적으로 경쟁을 해야하는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경쟁할 능력이 없다면 글쓴이처럼
    사회에 불만이나 토로하면서 패배자로 살아갈 수 밖에 없구요. 사회를 당장 바꿀 능력이 없다면
    열심히 살아서 사회의 중추적인 인물이 되십시오. 그리고 그때 사회를 바꾸세요 제 진심어린
    바램이기도 합니다.

    지금 당신(글쓴이)이 아무리 잘난척 사회를 바꾸고 싶다고 이야기 하지만 결국에 당신은 아직 말뿐인
    무능력자입니다. 남들이 중고등학교때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하는동안 당신은 상대적으로
    더 열심히 하지 못해 지금의 이 위치가 된 것입니다. 결국 사회를 바꿀 수 없으면 떠나던가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세요... 왜 철없이 사람들을 선동합니까? 결과에 책임도 못 질 거면서...

    • v 2008.02.09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은 조중동 선동에 안 당했다고 믿는가본데, 원래 선동하는 놈들은 책임 안지게 되어있다오.

    • 마치 2008.02.09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짜장면 못만드는놈은 중국집 주방장 욕 못한다는 논리네요. 사람들이 노무현보다 정치잘해서 노무현 욕합니까?

      무능력과 유능력을 수입의 차이로 판단하시는건가요?
      당신 참 재수없네요. 게다가 민주주의 헛배우셨네요.

    • 경쟁을 누가 없애자고 했는지? 2008.02.10 0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쟁을 없애자고 한 적이 있던가요? 시장논리, 제로 섬 게임에서 안전장치를 마련해 두자는 얘기죠.

      인류의 역사는 기회의 균등과 약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를 열어두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만..(혹시 어느 교과서를 보셨길래..-_-)

      설마니 서울에서(+강남에서) 못 태어나고, 귀족 자제로 못 태어난 것을 개인의 능력 부족이란다면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대화가 불가능 합니다.. 기회의 균등이 심하게 왜곡되어 있는 상황을 개인의 노력 부족으로 치부해 버리는 사회... 200년 전 쯤에는 너도 노력해서 나라 세워 왕이 되보라...고 했으면 통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부언하여-
      인간이 짐승과 다른점이 있다면, 사회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고-
      다시말해, 개인으로서는 도저히 하기 어려운 일들을 집단/공동체의 힘을 모아 쉬이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이고-

      그 [공동체의 힘]을 결집하는 방향은 개인이나 왕실 혹은 영주나 귀족의 사적 이익에서, 공적 이익으로 확대 되고 있으며,
      결집하는 과정이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갖은 안전장치를 마련 해 가고 있는 것이구요.

      이 모든 것을 행하는 주체는 민중이요, 민주주의는 물론 주권이 다수 인민(이런 표현 쓰면 '빨갱이네.. 즐~'할 인간들 나오겠죠-.-)들 에게 있는 것이구요

      영웅이 혜성처럼 나타나 역사를 바꾼다는 것은 20년 전에도 그다지 먹히지 않던 역사관입니다.

      왜 영웅이 나타나기만을 바라고, 그의 공과에 모든 것을 맡긴 채 편안히 앉아서 세상이 바뀌길 기대하고 있습니까? 왕조시대도 아닌데...

  9. 결론은.. 2008.02.09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 틀에 박히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젊은층이 이명박을 뽑은것은 아닌것 같은데..

    특정일부 계층을 전부로 몰아 가는 듯한 글이네요

  10. 희망 2008.02.09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간,중간...얼마나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는지...
    정체성은 찾아볼 수 없고..
    노무현대통령 찍을 당시...썩을데로 썩은 수구세력들의 장기집권은 제대로 알고 있는지..?
    국제적인 시대에서 구태의연한 기성세대들의 무지성은 알고나 표현하는지..?

    장차 이 나라를 짊어갈 젊은 나이에 이 정도 상식밖에 없는지..?
    대한민국~희망을 잃었습니다~~~

  11. 딴지쟁이 2008.02.09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르다와 틀리다나 좀 구분하시죠. 기본적인 것 부터 습득하시고 생각을 하셨으면 ........

  12. 제목을 왜 2008.02.09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따구로 뽑았냐. 실제 제목에 대한 언급은 몇줄도 안되는구만.... 하여간 정신상태가 의심스러

  13. 감정섞인 댓글이 많죠? 2008.02.09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논리가 조금만 들어가면 그게 맞는줄알고
    뒤에 욕지거리나 인신공격을 붙이는 분들 정말 많아요
    참 한심한 댓글 문화죠

  14. 2008.02.09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황인식은 저와 비슷하신 것 같지만 결론은 글쎄요...
    일단 어느 정도의 경쟁은 필요하다고 봅니다...출혈적이더라도 발전은 필요하지요...
    그리고 특히 한국사회처럼 불신이 심한 나라에서 오히려 공정한 경쟁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문제는 그 장치도 제대로 안 되어있고, 오히려 기득권층이 그 장치를 걷어내고 자신들 입맛대로 운영하려 든다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출혈경쟁에서 진 사람들을 포용하는 배후장치가 전혀 없이 그저 낙오자로 만든다는 점이 또 문제인 것 같구요


    그리고 노무현 뽑아서 어쩌구..하는 어른들...정말 할 말 없습니다
    정말 이기적인 것 아니면 자기가 무식하다고 사방에 외치는 사람들 같습니다
    어떻게 20대보다도 못한 사고수준으로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르치려 들고 강요하려 하는지...

    누구 말마따나 그들이 접하는 정보는 조중동..뿐만이 아닌지...
    오히려 20대들은 인터넷 등등 접할 수 있는 매체가 많아서 조중동의 영향력은 그만큼 제한적입니다


    물론 지리한 경제상황을 타개해 보고 싶은 생각은 모두들 공유하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이명박이 한국주식회사의 ceo를 맡아 왠지 회사를 부흥시키지 않을까하는 소박한 기대들을 하는 것 같구요

    하지만 오늘 기사 못 보셨습니까? 전세계에서 양극화를 가장 심하게 체감하고, 또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나라가 한국이랍니다...즉 경제의 파탄보다는 양극화의 심화가..바로 20대고 어른이고 모두들 공감하는 '경제의 파탄'을 느끼게 하는 주범인 것이지요..

    제 생각에 한국인은 평등의식이 강해서인지 상대적인 빈곤을 견딜 수 없어 하는 것 같습니다...물론 많은 계층은 절대적으로도 빈곤하지만 그런 빈곤은 수십년간 계속되어 온 문제지 갑자기 발생한 건 아니지요...
    하지만 해가 갈 수록 점점 차이가 나는 상황..예를 들면 비정규직vs정규직, 대기업vs중소기업(하청업체), 전문직vs비전문직, 수도권vs지방, 부동산소유자vs비소유자 간에 분배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또 점점 격차가 벌어지는 그 상황을 못 견뎌하고 거기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측면이 강하다고 봅니다


    그런데도 양극화를 더 심화시킬 수밖에 없는 한나라당에 몰표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기본적인 상황인식...즉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있다는 얘기로밖에 안 들립니다

    그렇게 똑똑하신 어른들이 한나라당은 왜 뽑았는지...차라리 기득권층이나 수도권의 부동산 소유자들이 가격 상승을 노리고 뽑은 이기주의의 발로라면 이해는 가지만 부화뇌동으로 동조하는 대다수의 어른들은 나중에 20대 보기 창피하지도 않은지 궁금합니다

    암튼 5년 후가 기대됩니다...아니 기대되지도 않습니다...왜냐하면 양극화는 훨씬 심해질 것이고 여전히 88만원을 받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이겠지만 저질상업주의 언론같은 조중동의 선동에 휩쓸린 어른들은 이번과는 다르게 행동할 것이기 때문입니다...아마도 경제가 좋아지고 있고 또 앞으로 더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하겠지요...갑갑할 따름입니다

  15. Q 2008.02.09 1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보하고 보수도 구분 못하는 것들이 목숨걸고 이명박 지지하는 꼴이라는게 참...

    • 커서 2008.02.10 0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중권이 신랄하게 비판했더군요. 맞는 말이 많데요. ^^ 저도 경쟁을 필요하고 다만 공정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거죠.

  16. 소중한너 2008.02.09 16: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이 부산 마인드 기반으로 쓰여졌다는걸 가만하고서라도 좀 이해하기 힘든것이 많습니다.

    1. 2mb는 보수입니다. 잘 모르시는데 기득권 중심의 정책이예요.
    서민위해 정책을 한다고요? 겉보이기 입니다.
    인수위 손에 들어가자 마자 나오는 정책들 보세요. 분명 보수입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2. 중소기업 대기업 그 이전에 자신의 대학 경쟁력을 생각하세요.
    저또한 그리 좋은 대학은 나오지 못했습니다.
    등투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학교 경쟁력을 위해 노력하세요.
    이상한 커리큘럼에 이의를 제기하시고 옳은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그냥 학점준다고 좋아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대학경쟁력이 이모양인 이상 대학자율화건 뭐건 혜택 없어요.
    글로벌 시대에서 우리나라 대학의 위치를 좀 상승시킬 필요가 있어요.
    그건 학생들의 수준을 올리는게 아니라 대학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교수들이 노력하고 그에 학생들이 호응함으로써 이루어 질껍니다.
    3. 저도 이제 겨우 사회 8년차 입니다만 입사만 하면 끝일꺼 같죠?
    시작입니다. 더 피말리는 전쟁이예요.
    그리고 중소기업 대기업 나눈기 전에 그도 꺼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잊지말고 서로에게 상처되지 않는 리플이 오가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노력하는 자의 것이면 좋겠는데, 사실 그렇지만은 않으니 문제겠죠?
    다만 인수위 하는걸 보면 2mb 정권도 그닥 평점이 높진 않으리라 봅니다.

    • 커서 2008.02.10 0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학생들 뭔가를 할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스스로 자신들 처지에 대해 토론회도 열고 돌파구를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

  17. 도대체 발전을 하면 결과가 좋을까요 2008.02.09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전을 하면 최종의 결과는 뭘까요
    발전이 좋다는 결론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전 그냥 현실에 만족못하는 심리가 참 의아스럽습니다.

    남들보다 위에 있으면 안심되나요?
    참 사람 심리가 묘합니다.
    현실에 만족하는 사람이 엄청 많다면 경쟁을 외치는 사람이 이상하게 보일걸요
    경쟁해서 발전해서 나중엔 뭘하지? 그 끝은 어디지?

    • 커서 2008.02.10 0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니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하는 걸 참지 못하는 것도 병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나누고 공유하면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18. 세상에서 젤 바보가 남탓 하는 인간 2008.02.09 1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력하면 안되는거 있나? 주위를 잘 둘러보면 길이 보임

    • 커서 2008.02.09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보다 더 바보는 자기 걸 도둑이 뺐아가는데 문단속 못한 자신탓만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요. ^^

    • 아무렴~ 2008.02.10 0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력만 하면 안 되는 거 있습니까?
      자녀를 조기 유학보내고, 강남 학군에 편입시키는 아주 알기 쉬운 길이 있겠죠..
      혹은, 교과서를 마침내 다 외우면 고액과외 한 사람 따라 잡을수도 있겠군요.

      일빵빵들도 이를 악물고 돌격하면 지뢰밭도 탱크포화도 뚫을 수 있겠죠. 아무렴요..

      그런데 돌격명령을 내려놓고, 앞서 도망가는 것은 계급이 높은 순이더군요..

  19. 가자미의 시선으로 2008.02.09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결론부가 맘에 듭니다. 그렇습니다. 사회주의의 큰 문제 중 하나는 한정된 부의 균형분배에 있다면 자본주의의 큰 문제 중 하나는 모든 것을 경쟁의 논리(제로 섬 게임)로만 보려고 하는데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최대장점을 윈윈게임이라고 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시장터의 국밥할머니 수준의 "궁민"들도 의외로 상당히 많다는 것을 대선을 통해 알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노정권의 무능한 실책 중 비정규직 양산을 지적합니다. 그러나 비정규직 제도가 아니었으면 그나마 대졸 실업은 더 늘었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일단 비정규직으로라도 직장생활을 시작했다면 그 이후는 남들과 똑같은 경쟁을 하고 있다면 2년 후는 다시 비정규직으로 재고용되는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재래시장도 어렵고 용산전자랜드도 어렵고 중소기업들도 아우성입니다. 노정권의 무능을 탓하는 사람들치고 제대로 사는 꼴을 본 적이 없습니다. 2MB가 현대건설에 들어가고 신입사원으로 CEO에 오르기까지는 정말 드라마틱 합니다. 다만 같은 CEO라도 문국현같이 기업을 끌어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 지금도 현대건설 직원들이 무식한 CEO로서 결국 부도내고 쫓겨난 2MB를 욕하는 부분입니다. 88원 세대... 그러나 몇년 후 곱하기 3, 4가되는건 본인의 능력입니다. 88만원 세대 화이팅입니다.
    추가:
    주변에 대기업에 들어갔다고 보고(?)하러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엄청난 경쟁을 뚫은 지금 당장은 뿌듯하겠지... 그런데 대기업도 요즘은 연봉제야. 1년 후 연봉을 안올려주면 나가란 소리야. 2년 후 또 안올려주면 니 스스로 그만두지 않고는 못 배길껄? 대기업이 그래, 원래. 그럼 그 때는 어딜 갈꺼니?" 첫 직장에서 월급이 88만원, 200만원... 그게 그거라고 보고 그 이상의 것은 젊음으로 커버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커서 2008.02.10 0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인터뷰한 이분들도 노정권 탓을 하는 분은 아니었습니다. 건강한 20대였죠. 정말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볼려는 의지가 있었죠. 나중에 소주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

  20. 오르카 2008.02.10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들이 어른을 알아? 한심한 군상들 아이를 가져보지 않은 자는 아이의 소중함을 모르고 스믈다섯 살은 스믈여섯 살을 절대로 알 수 없어 안다고 하는 놈은 무식한 놈이야 왜냐구? 니들이 그 나이가 되어보지 아니하면 그 나이의 생각과 철학을 알 수도 느낄 수도 없기 때문이지 즉슨 생물학적인 나이에 맞는 생각은 절대로 알 수 없다는 것이야 그냥 이해 정도야 가능하겠지? 그러니까 니들은 부모의 마음을 절대로 몰라 그 나이가 되어보기 전까지는...

  21. 90학번 졸업생(기계설계공학) 2008.02.10 2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사람들마다 생각이 틀리죠.... 어쨌든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취직도 다른 학교들보다 월등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경쟁은 하고 싶어서 하고 그런거 아니겠죠?
    인간의 세상을 꼭 동물의 세계와 전혀 다르게 보면... 아주 인생이 피곤해 질수도 있으니까... 열심히 노력하세요!
    동물이 무리를 지어서 사는 이유, 그리고 그 무리 속에서 경쟁이 일어나는 이유!
    만물의 이치나.. 인간세상의 이치나 별 차이도 없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
    화이팅~
    (협력도 경쟁의 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