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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노총 시민단체 폭행 동영상


8월6일 조선일보가 단독보도라며 요란을 떨며 올린 평택에서의 폭력장면이다. 
 
평택에는 경찰과 노조원, 사측 용역과 노조원 간의 충돌이 흔히 벌어지고있다. 조선일보가 올린 이런 장면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경찰의 방패가 노조원을 내리찍는 폭행장면이 뉴스 때마다 방송되기도 했다. 이미 폭력이 난무하는 현장으로 인정(?)받고 있는 평택에서 조선일보가 마치 처음 본 일인 것 처럼 '단독'을 붙여가며 보도하는 건 좀 생뚱맞다. 

'단독'이라고 한 걸 보니 그래도 뭔가 달라서 붙인 것이다. 평택의 충돌 장면을 숱하게 봐온 국민들에게 조선일보는 뭐가 달라서 자신있게 '단독'을 붙여가며 보도한 걸까? 이 동영상은 시민이 경찰을 폭행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그러니까 조선일보가 다른 폭행장면과 다르다고 본 건 이 장면이 경찰이나 사측 용역이 아니라 시민단체에 의한 폭력이기 때문인 것 같다.

경찰이 사람 패면 그저 일상적 진압인데 시민이 경찰 패면 뉴스가 된단 말인가? 여기까지 생각하니 그게 생각난다. 개가 사람 물면 뉴스가 아닌데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라는 말. 시민이 경찰 팬 게 뉴스가 됐다면 개는 누구고 사람은 누군가? 조선일보가 지금 대한민국 경찰에게 쌍욕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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