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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4일 저녁 부산 해운대에 있는 김정길전행자부장관의 사무실을 찾았다는 얘기는 했죠.
 
(김정길전장관이 말하는 김정일오찬 김정길굴욕동영상) 

사무실에서 김정길전장관이 자신의 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80년대 말 90년대 초의 정치사가 앨범 속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김정길전장관 외에 가장 눈에 많이 띄는 정치인의 사진은 단연 노무현대통령이었습니다. 두 분이 지역주의타파라는 길을 지금까지 같이 걸어오셨으니 같이 등장한 사진이 당연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3당 합당에 반대할 때의 사진입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김정길전장관이고 바로 다음이 노무현대통령입니다. 




칼라사진도 있었습니다.




이철, 김정길, 이해찬, 노무현. 이 네 분이 같이 나오는 사진이 많았습니다.

 


사연이 있더군요. 90년도에 민자당이 방송법을 날치기 통과시켰습니다. 그에 항의해서 4명의 의원이 의원직사퇴서를 던졌습니다. 최근 미디어법 통과에 항의하면서 천정배, 최문순, 정세균 의원이 사퇴서를 던졌는데 위 4명이 미디어법 반대 행동의 원조들인 것입니다.




당시 이 의원직사퇴서 사건에 대해 언론들이 많이 주목했다고 합니다. 주간조선의 표지로 나왔고




만평에서도.




이 사진은 노동계나 농민단체 행사인 듯 합니다. 농림부장관을 지냈던 김영진의원도 보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사진 속에서 대체로 담담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앨범 속의 사진을 보면 노무현대통령이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주변 쪽에 위치함을 볼 수 있습니다. 김정길전장관 앨범이라 그런 것도 있지만 당시 초선이었던 노무현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도 반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김전장관님의 설명이었습니다.

90년도면 노무현대통령이 40대 초반입니다. 더벅머리 때문인지 노대통령 아주 어려보입니다. 일자 주름만 아니라면 동안이란 소리를 많이 들으셨을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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