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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떠나기 마지막날 오후 우에노역 앞에 있는 재래시장을 관광했습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재래시장 모습은 비슷합니다. 걔중엔 한국과 너무 똑같아 잠시 한국으로 착각할 정도의 장면도 있었습니다. 




재래시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야쿠르트 아줌마입니다. 서두에 일본이라고 밝히지 않았다면 부산 국제시장으로 착각할 정도입니다. 야쿠르트 모양과 그 앞에 선 아줌마의 폼까지 한국의 야쿠르트 아줌마 모습입니다. 여길 지나면서 하마터면 "아줌마 야쿠르트 주세요." 하고 한국말이 튀어나올 뻔 했습니다.




일본시장엔 이외에도 우리와 닮은 부분이 많았습니다.




가격표 모양과 간판의 글자가 다를 뿐 정겨운 시장의 모습은 우리와 비슷했습니다.




옷을 한가득 쌓아놓고 잘고르면 횡재하는 떨이매장이 일본에도 있습니다.




그냥 옷들이 막 쌓여있고




외국인도 그 안에서 옷을 골라보고 있습니다.




가격표 보십시오. 1/4로 세일합니다. 그런데 원래 가격이 세니까 깍아도 좀 비싸네요. 우리 돈으로 3만원 대입니다.




일본에도 말린 오징어가 있다는 거 처음 알았습니다. 일행 중 한명이 옛날 어른들이 말린 오징어를 스루메라는 일본말로 불렀다는 얘길 해줍니다.




손 마이크 들고 호객하는 모습은 일본에도 있습니다.




여기 노란 바탕에 1000엔이라고 쓰인 이 집은 한국방송에도 소개된 초코렛집입니다. 후하게 막 담아줘서 인기를 얻은 집입니다.




해산물입니다. 마구로도 있고 장어도 있고.




김은 한국산이 인기입니다. 




이건 과일




각종 양념과 참기름 류 같습니다.

 


콩도 팔고 커피도 팔고




녹차를 파는 가게입니다. 일행 중 한명이 굉장히 싸다며 녹차를 하나 샀습니다. 한잔 타서 주는데 먹어보니 아주 진합니다. 너무 진해서 속이 아플 정도.




시장가는 재미 중 하나가 시장 음식 먹어보는 겁니다. 수박이나 파인애플 조각이 하나에 100엔이었습니다. 계산을 한 사람들이 휴지통 앞에서 수박 씨를 발라내 먹고 있습니다. 




요건 빵.




과자

 


말린 과일들인데 하나 샀습니다. 계산을 하려는데 거의 90에 가까워보이는 할아버지가 나오셔서 놀랬습니다. 일본이 장수국가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바로 앞의 300엔 짜리를 사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이건 일본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겠죠.




우리나라 국밥집 비슷한 느낌이. 어르신들이 모여 술한잔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시장에 온 일본여학생들. 액서세리만 관심을 가지죠.

일본이나 우리나 크게 다르지 않은 시장 모습입니다. 어디든 시장을 보고나면 친숙한 느낌이 듭니다. 시장을 보고나니 일본도 가깝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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