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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앞 인도에서 발견한 보수단체의 찌라시입니다. 나눠주는 사람은 없이 그냥 길에 쌓여있었습니다. 종묘를 오가는 노인들이 이 찌라시를 집어들고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어떤 내용의 유인물이길래 노인들이 토론까지하나 궁금해서 하나 집어들었습니다. 들고보니 보수단체의 찌라시였습니다.




찌라시 뿌린 데는 서울여성단체연합회입니다. 제2의 촛불이 다시 일어날까 우려하여 뿌린 찌라시인 것 같습니다.




이분들은 촛불의 배후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의 지지자는 아니라고 강조하고 자신들은 이 나라의 법치와 인권, 민주주의를 지키려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이대로 내비두면 우리나라가 중남미처럼 된다고 걱정합니다.

그런데 촛불을 막으려면 이걸론 좀 부족해보입니다. 법치와 인권, 민주주의는 촛불이 더 크게 주장하는 가치들인데 촛불과 이런 주장으로 대립해봐야 먹혀들지 않을 게 뻔하죠. 




서울여성단체연합회도 알고 그 고민을 좀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들고온 전략은 돼지독감공포 유발입니다. 돼지독감이 감영될 염려가 있으니 나오면 안된다고 겁을 주고 있습니다.  

저 성난 돼지 모습 보십시오. 참 어이없죠. 웃기기도 하고. 집회가 아니라 돼지고기가 먹기가 더 싫어지는데요. 

촛불이 많이 두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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