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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거든요. 그것도 몰랐냐 하시는 분은 살짝 패스하시고. 어 그런 게 있었어 하시는 분만 잠깐.

먼저 철도기점이란? 0km죠. 거기서 시작해 한국철도의 거리가 나오는 겁니다. 대략 짐작은 하셨을 겁니다.

4월14일 서울 볼 일을 보고 이날 오후 10시 차로 부산에 내려왔습니다. 9시50분 쯤 ktx 타러 내려갔는데 보통의 플랫폼에서 못보던 돌덩이가 있는 겁니다.




다른 플랫폼에선 못보던 기념물?




몇몇 승객들이 이 돌덩이 주변에 앉아서 차에 올라탈 채비를 하고 있어 눈에 더 잘들어왔습니다. 보니 ktx형상을 조각한 기념물이었습니다. ktx선전하는 건가 싶었는데 바로 뒤에 철도기점이란 글씨가 보였습니다.




그 앞에 전국 각지의 지명이 알리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제가 갈려는 부산은 441.7km. 평양은 260km. 목포는 생각보다 짧은 414km.

근데 이게 어디있냐구요? 




제가 탄 4월14일 오후 10시 차는 2번 플랫폼이었습니다. 그런데 2번 플랫폼은 이전에도 몇번 탔는데 철도기점을 못봤습니다. 철도기점과 마주치기 위해선 플랫폼 뿐 아니라 객차 위치도 그 비슷한 데가 되야합니다.  




철도기점은 ktx 14호차 쯤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제가 16호차를 타는 바람에 철도기점을 지나가면서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드는 또 하나의 의문. ktx 모양으로 보아 이 철도기점은 최근에 만들어진 겁니다. 철도기점이 ktx를 기념해서 만들어진 걸까? 그 전엔 없었을까?

당연히 있었죠. 이 철도기점은 2005년에 만들어졌습니다. 그 전까지는 1972년에 만들어진 철도기점이 서울역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1972년 만들어진 철도기점은 현재 의왕의 철도박물관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공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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