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장관 "佛로 넘어간 것 같다" 李대통령 "그럼 내가 뛸게" UAE원전 수주전에서 최대의 위기가 온 것은 11월 9일이다. UAE는 이 날 "변수가 없는 한 프랑스 아레바로 낙찰하겠다"는 "최종 통보"를 보내왔다고 하다. 유명환 장관 "佛로 넘어간 것 같다" 李대통령 "그럼 내가 뛸게" 그래서 한 전 총리 일행이 극비리에 두바이로 향했고 19일 모하메드 왕세자에게 이명박 대통령 친서를 전했다. 韓, UAE 원전 수주 가능성 크다-WSJ 그런데 WSJ는 11월 16일자 뉴스에서 한국이 UAE원전 수주로 유력하다는 기사를 보냈다. WSJ가 기사를 보낸 16일은 아직 한 전 총리 일행이 UAE로 떠나기 전이다. 프랑스로 낙찰할 것 같다는 최종 통보가 있은 9일과 한 전 총리가 UAE 모하메드 왕세자를 만..
'위험한 입각' 진퇴 걸고 소신 지켜야(한겨레) 궁금하시죠? 다들 일타 삼피니 어쩌구 하는데 오히려 그게 패착이라니. 과연 말이 될까요? 예 됩니다. 일타삼피보다 이게 더 말이 됩니다. 첫째, 정운찬총리는 촛불의 승리를 확인시켜준 것입니다. 정운찬을 총리로 만든 건 촛불시민들입니다. 지난 해와 올해 MB정권은 촛불시민과 대결이 지속되는 한 지지율 상승은 제한적이고 효율적 국정운영은 어렵다는 걸 깨달았을 겁니다. 어떻게 하면 이들의 반발을 잠재우고 그들의 영향을 받고있는 중도적 여론층을 포섭할 수 있을까 란 고민을 MB정권을 하게 되었을 겁니다. 그 결과 올해 중반부터 중도실용과 친서민정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전략의 마무리로 정운찬총리라는 깜짝수까지 두게 된 겁니다. 개혁진보진영이 아쉬웠던 건..
'친서민’ 기대감…“불신 털기엔 먼길”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45%를 넘었다고 한다. 놀랄만한 상승세다. 사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 45%는 현재로선 거품일 가능성이 높다. 타 기관의 여론조사와 너무 차이가 난다. 그리고 청와대가 의뢰한 여론조사이다. 청와대 입맛에 맞게 질문이 구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정당의 자체 조사가 타 기관의 조사보다 자당의 여론이 으례 높게 나오는 편이다. 그러나 일부에선 벌써부터 우려스런 말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진보진영의 전략이 잘못되었다는 나무람도 들ㄹㄴ다. 시사평론가 김종배씨도 그 중 한 분이다. 김종배씨는 지지율 45%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지만 7월말 부터의 상승 추세를 볼 때 이명박 대통령이 잘나가는 것은 맞다며 보다 진지한 해석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정권은 변명한다. 미디어법은 2012년까지 유예했으니 정권을 위한 법이 절대 아니라고. 한나라당과 청와대는 이 3년 간의 유예를 권력과 언론 간의 거리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건 '거리'가 아니라 '여지'다. 3년의 유예를 둠으로써 권력이 언론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조중동이 방송을 장악할려면 3년이 필요하다는 건, 다시 말해서 3년 동안 조중동이 가슴을 졸이며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야당과 시민의 반대로 법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을까? 방송환경이 생각과 달리 기대했던 효과를 못보는 건 아닐까? 걱정이 태산이다. 조중동은 3년의 유예기간 동안 정부만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정부가 자신들을 위해 뭔가를 해주길 바란다면 자신들도 뭔가를 주어야 한다. 언론이 줄 수 있는 게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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