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경찰과 회사가 쌍용차에 진입했다. 그 과정에서 공장엔 대형화재가 발생했고 노조원 두명이 추락했다고 한다. 전쟁터와 다름없는 상황이 한반도의 한 곳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다. 사태가 이렇게 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자본일까 노조일까? 겉으로 보면 노조에 더 큰 책임이 있어 보인다. 노조원들 쇠파이프와 방패를 들고 무장한 채 공장을 봉쇄하고 있다. 제 3자인 경찰이 그 사이에서 노조원과 맞서고 있고 당사자인 회사는 그 현장 밖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모습이다. 카메라로 전해지는 그림을 보면 노조는 강성이고 회사는 약자이다. 그러나 항상 그렇듯 보이는 건 빙산의 일각이다 그 밑의 95%를 봐야 실체를 알 수 있다. 노동자들은 몸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쇠파이프를 들고있는 노동자들의 모습은 더 벗겨낼 것도 ..
정치/노무현
2009. 8. 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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