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에서 이 표지판 보고 잠시 웃었습니다. 팩차기? 팩차기라면 종이우유곽을 납작하게 접어 발로 차고 노는 놀이를 말합니다. 고성방가나 공놀이는 흔한 소란행위라 이해하는데,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팩차기까지 명시해놓은 게 특이했습니다. 왜 '팩차기'가 서울대 알림판에 당연하다다는 듯이써있는 걸까?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봤습니다. 이렇게 나오더군요. 8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팩차기가 선배에서 후배로 계속 이어지면서 서울대의 전통과 유대를 상징하는 하나의 놀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검색하면서 더 알게 된 것은 서울대 출신 서경석씨가 이 팩차기의 달인이었다는 겁니다. 요즘은 팩차기가 많이 안보인다면서 탄식하며 활성화까지 부르짖습니다. 국민 엔돌핀, 개그맨 서경석을 만나다 팩차기 폐인에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논쟁
2008. 4. 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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