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밤 술이 한잔 생각났습니다다. 막걸리와 맥주에다 두부를 사서 술상을 차렸습니다. 혼자 먹으려니 심심했습니다. 그리고 저걸 다먹으면 아침에 약간 술기운이 남습니다. 술자리의 흥(?)을 돋구고 내일의 컨디션을 위해 안방에 자러간다는 아내의 츄리닝 끄댕이를 붙잡아 앉혀 술을 따라주었습니다. 나는 막걸리 지는 맥주. 밤 12시가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테레비를 틀었는데 백분토론이 나왔습니다. 월요일이 엇그젠데 벌써 목요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백분토론을 아예 안봅니다. 말이 죽은 세상인데 논쟁이 무슨 재미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잘 떠들어봐야 이 시대엔 잡소리일 뿐입니다. '쓸데없이 입고생만 하고 앉아들 있구나'라는 생각만 들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뭔 입고생들을 하나 잠시 들어봤습니다...
리뷰/방송
2009. 3. 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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