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상대 안하고 참았습니다. 근데 어르신이 한두마디 하고가면 될 걸 안가고 계속 빨갱이들 어쩌구 하는 겁니다. 결국 참고있던 주근깨님(@okeeffe00 )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주근깨님은 날 선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쫓겨나온 미군을 왜 우리가 받아요? 4대강 갖다버린 돈이면 이지스함 24척을 만들어요. 그 돈이면 세계 최강해군이예요. 어디서 아무한테나 빨갱이 빨갱이 그래요." 어르신이 전화 받는 척 '아 예 예~' 하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조용히 저리로 사라지셨습니다. 그때서야 저도 안심하고 조금 톤을 높여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거 이명박이 4대강 한다고 할 때 좀 반대도 하고 그러시지." 할배들의 시비는 그것말고도 또 있었습니다. 어떤 분은 다가오더니 이거 말고 탈북자 북송반..
부산/부산현장
2012. 3. 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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