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오치근 그림책 전시회다. 오치근씨가 어떤 작가인지 모르고 그림책도 관심을 가져본 적이 별로 없다. 이 전시회에 들어가게 된 건 순전히 아이들 그림책을 전시한다는 사건 때문이다. 얼마나 독특한 그림책이길래 전시회까지 할까 하는 의문에서였다. 전시장의 그림들을 보는 순간 전시할만한다는 생각은 들었다. 일단 수묵화로 그린 동화책 원화가 새로웠다. 그리고 전시장 천장 근처에 붙여진 큰 화선지의 그림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게 전시된 그림들이 출판된 동화책이다. 먼저 그림을 감상하기 전 그림책의 내용부터 살펴봤다. 스토리는 이랬다. 연체동물인 오징어가 자신에게 뼈가 없는 것에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왜 뼈가 없는지를 여기저기 묻고 다녔다. 농어는 오징어에게 그냥 생긴데로 살라며 핀..
정치/언론
2009. 9. 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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