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영화계가 점유율 60%에 육박하는 성공을 거두고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스크린쿼터가 아닙니다. 스크린쿼터가 도입되고 한참 뒤에도 한국영화는 도대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스크린쿼터가 한국영화의 저질화를 이끈다는 비난을 들었습니다. 극장은 할당된 의무상영을 채우기 위해 싸구려로 급조된 영화를 상영관에 내걸었습니다. 그런 저질 한국영화들은 한국관객의 자국영화에 대한 신뢰를 급속히 떨어뜨렸습니다. 한국영화를 부흥시키기위해 도입한 제도가 오히려 한국영화를 황폐화 시켜버렸던겁니다. 한국영화 부흥의 열쇠는 배급사의 대형화입니다. 과거 한국영화계는 군소배급사들로만 이루어졌습니다. 영화 한편에 배급사가 흥하고 망하던 때였습니다. 이렇게 군소 배급사들만 난무하다보니..
시사/엔터
2006. 3.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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