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751호 매일 죽는 사람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 교수형을 집행하는데 바닥이 내려앉지 않았다고 한다. 교도관들이 형틀을 수리하는 사이 사형수는 자신의 죽음을 45분 간 기다렸다. 집행장치의 고장 때문에 벌어진 더 끔찍한 일도 있다. 밧줄 길이가 안 맞아 사형수가 바닥에 닿거나 오랏줄이 풀려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면 다시 피투성이가 된 사형수를 끌어올려 형을 집행해야한다고 한다. 이쯤되면 법에 의한 사형집행이 아니라 살인을 저지르는 기분이 들 것이다. 이제 우리 죽나요? 공지영과 이 교도소에서 만난, 매일매일 ‘하루’를 사는 사형수들 사형을 집행하는 교도관들이 괴롭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사형 전날과 집행 당일 교도관들은 밤새 술을 마신다고 한다. 사형집행의 고통으로 은퇴후 출가..
리뷰/방송
2009. 3. 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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